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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오늘 아침까지 눈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1-24 10:17:45 수정 2024-01-24 10:17:45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센티미터가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 

출근길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빙판길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초롱 기자, 눈이 많이 오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 광천동 버스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은 광주 전역을 덮었습니다. 

어제저녁만 해도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내리던 눈은 이제 눈발이 조금 약해지긴 했는데요. 

바닥에는 이렇게 눈이 발목 정도로 쌓여있습니다. 

또, 길 곳곳이 얼어 있어, 보행자도 차량도 속도를 줄여, 
천천히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장성, 무안에는 대설경보가,
나주와 담양, 곡성, 화순 등 14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사흘째 내린 눈의 양은 
광주 광산이 24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장성 상무대 20.6센티미터,
함평 월야 16.8티미터,
나주 14.3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사건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광주와 전남소방에 들어온 
구조 구급 신고는 각각 50건입니다. 

대부분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보행 중 다친 사고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눈은 오늘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전남 서부에는 3~10센티미터,
전남 동부는 1센티미터 내외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추운 날씨도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곡성이 영하 8도로 가장 춥겠고,
담양 영하 7도, 화순과 장성, 보성, 구례 등은
영하 6도를 
보이겠습니다.

광주 지역에는 새벽 사이 
도로에 제설 작업이 진행된 곳이 있는데요.

골목에 눈이 쌓여있고, 
곳곳에 빙판길이 있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출근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동 버스터미널 앞에서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광주 #전남 #대설특보 #눈 #빙판길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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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혁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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