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탄소 유기농으로 재배한 해남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미국 유기농 유통업체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K푸드의 인기를 타고 냉동김밥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밥과 김치 등 K-푸드의 열기 속에
최근 미국에서 남도음식 홍보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밥의 재료인 쌀과 채소,
해남배추로 만든 김치 만들기와
시식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미국 순방 행사에서
미국 최대 한인 마트와 농특산물 판매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해남군은 미국 순방이후 첫 성과로
쌀 백8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저탄소 쌀과 가바쌀 등 유기농 기능성 쌀로
미국내 2천7백여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 이신리 미국 유통업체 대표
"실제 미국내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그런 쌀 중의 하나거든요
해남쌀의 경우도요.. "
협약에 앞서 업체 관계자들은
해남 유기농쌀 생산업체를 방문해
재배과정을 점검하고,
쌀 생산 공정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미국 유통업체는 올 하반기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냉동 김밥을 생산할 예정으로,
본격 판매가 이뤄지면 연간 최대 천톤의 해남쌀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명현관 해남군수
"특히 해외로 가는 농수산물들을 홍보하고
또 해외 유통망 구축을 위해서 우리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K 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해외 유통기업들이 유기농과 기능성에 주목하면서
해남의 농수특산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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