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혐의로 기소된
검찰 수사관에 대한 세번째 공판이 열린 가운데
압수수색 사실 등 수사 정보를
미리 귀띔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 심 모 수사관에 대한
어제 공판에서 검경브로커 성씨에게
금품을 주고 사건 해결을 청탁한
탁 모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수사관 심씨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를 수정해주고
불리한 내용 등을 짚어줬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여부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집행 시기 등을
상세히 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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