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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광주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2-07 20:48:53 수정 2024-02-07 20:48:53 조회수 1

(앵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로
한층 더 강화된 
달빛동맹이
이제는 산업동맹을 향한 
첫발을 뗐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달구벌과 빛고을이 손을 잡고 협력하기로 한 것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20년 코로나가 창궐해 대구에 병상이 부족할 때 대
구지역 확진자를 데려와 광주에서 치료하기도 했고

* 퇴원 가족 (2020년 3월 11일 뉴스데스크)
"따듯하게 맞아주시고 힘 주셔서 빨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 드리고, 저희도 퇴
원해서 광주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광주에는 대구의 2.2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228번 시내버스가 다니게 됐고,
대구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번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행정단위의 협력에서 시작해 민간으로까지
교류가 확대된 지난 15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고속도로와 철도를 놓아서
소통을 더 확대해 보자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 정우택 국회 부의장(지난달 25일)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를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을 넘어 산업동맹을 맺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야 수도권에 맞서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철도의 목적이라는 것은 단순히 영호남의 혈맥을 뚫는 
그런 목적이 아니라 우리도 수도권에 필적할 수 있는
거대 남부경제권을 만들어보자"

이른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협약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두 지역의 절박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지역인재를 키우고 달빛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당초 예정된 2030년보다 앞선 '조속한' 
달빛철도 완공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남부거대경제권 구상이라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 질병이라 불리는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남부권에 거대한 경제권을 만들자, 
구축하자 라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15년 전에 소박하게 시작된 
달구벌과 빛고을의 만남이 연대를 넘어
철도를 타고 동맹으로 발전할 지 주목됩니다.

광주~대구 달빛동맹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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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kyc125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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