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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받고 수출한다..완도 농특산물 동시수출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3-26 10:24:58 수정 2024-03-26 10:24:58 조회수 0

(앵커)
완도쌀과 농특산물이 
러시아와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그동안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던 것 과는 달리 
제값 받고 해외 판매가 이뤄진게 특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도군 브랜드 쌀 '자연그대로 미' 
18톤을 실은 컨테이너 입니다.

러시아 수출 선적용으로, 
이번이 10번째 선적 물량입니다.

완도군 농협 연합이 쌀 수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천18년 부터 입니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마다 백톤 가량 수출됐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천톤이 
러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 김미남 완도농협조합장
"옛날 같은 경우는 물류비 지원을 안 받고 했습니다만
수익이 전혀 창출이 안 됐습니다. 지금은 적정 수익을 내면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수출하는 컨테이너에는 
완도 특산품인 전복과 비파로 만든 
음료 5만병이 실렸습니다.

수출액은 2천9백만 원에 불과하지만,  
현재 중국시장의 건강음료 열풍을 감안하면 
수출 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 강빈 중국산동퍼쿤투자유한공사 회장
"중국 현지 시장의 반응이 너무나 좋아서 이번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을 전복과 비파로 인해 더 많은 완도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완도군은 러시아, 중국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더 많은 쌀과 특산품을 수출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저가의 '밀어내기 방식'의 수출에서 벗어나
흙 살리기와 유기인증, 
할랄 인증 등 차별화된 품질로 
수출에서도 제값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우철 완도군수
"정말 깨끗한 기후를 바탕으로 하고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완도의 쌀이 보다 더 많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과 바람, 물을 
지키려는 노력이 
완도 농수산물의 수출확대와 제값 받기에 
'일등 공신'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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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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