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개월 걸리던 공장 건축 허가..이제는 20일

입력 2024-03-28 11:32:45 수정 2024-03-28 11:32:45 조회수 34

(앵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전기차 공장을 새롭게 지으면서
관련 협력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지역에 입주하는 자동차 협력업체들은
공장 건축 허가를 받는 데 한 달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울산문화방송 이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북구의 모바일테크밸리 산업단지.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동차 협력업체 등 2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들 업체 중 무드 램프 등 각종 자동차 조명을 만드는
한 회사가 공장 건립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장 같은 대형 건축물은 건축 허가를 받는데
최소 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회사는 북구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단 15일 만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계획보다 공장 가동을 2달이나 앞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 조현준 / 조명업체 관계자 
"개발하는 아이템을 단계적으로 할 것을 조금 더 당겨서
올 연말쯤에는 매출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

울산 북구청이 만든 '원스톱 행정 지원 TF 팀'의
빠른 행정 지원 덕분입니다.

공장 건축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건축주택과 와 도시과 등 담당 부서가 한곳에 모여
부서별 행정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는 지난해 5월부터
자동차 협력업체 9곳에 대한 건축 허가를
평균 20일 정도에 마쳤습니다.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특히 모바일테크밸리 일반 산업단지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투자 기업에 대한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통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서 울산시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통상 3년에서 10개월로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대기업에서 협력업체까지 신속한 행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미래 자동차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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