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도 때이른 무더위 탓에 너무 더웠습니다.
평소 차들로 꽉 막혔던 광주시청 앞 도로가
오늘은 깜짝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시청사에 모여
광주시민의날을 만끽했습니다.
주현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차들로 꽉 막히던
광주시청 앞 왕복 6차선 도로가
오늘은 물놀이에 빠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물 반, 아이들 반 물풀장에서 마음껏 물장구를 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 솜씨도 뽐내 봅니다.
번듯한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깜짝 물놀이장의 등장에 부모들도 덩달아 신났습니다.
* 이건창 정인아 / 광주 치평동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아슬아슬 계단을 올라, 시원한 물 속으로 풍덩.
미끄럼틀 한 번 타려면 긴 줄을 서야 하지만,
지루하기는 커녕 설레기만 합니다.
"엄마, 나 방송 탔어.
"어른도 (방송) 타게 해주세요."
제59회 광주시민의날을 맞아
오늘 하루 시청사 일대가 축제장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시청 앞 150m 도로에는 거대한 물놀이 시설이,
청사 안팎에서는 전라도말 자랑대회와 플리마켓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쳤습니다.
남녀노소, 특히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 방준우 방재원 정가희 방소윤 / 광주 일곡동
"시청 올 일이 자주 없잖아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오늘 처음 온 거거든요! 오늘 광주에 대해서, 광주시민의 날에 대해서
(알게 되서) 유익하게 알차게 보냈던 시간 같습니다."
* 박가은 / 광주 쌍촌동
"진짜 시민의날 같아요. 시민들, 여러분들 다 오셔가지고
가족끼리 모두 다 즐길 수 있어서."
민선 8기 주요 시책 가운데
'가장 잘한 정책'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노란색 별 메시지 가득
더 살기 좋은, 더 즐기기 좋은,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언이 빼곡히 붙었습니다.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 열린청사,
시민이 즐거운 시민의날.
"매일매일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시민들은 지루할 틈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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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