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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억 불 목표 '김의 날'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6-14 09:40:52 수정 2024-06-14 09:40:52 조회수 2

(앵커)
K-푸드 가운데 요즘 '김'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김 산업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김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청정 해역 완도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가대표 식품인 김 양식의 고장입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자랑하며
해조류 중 으뜸으로 불리는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 양식 등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해
생산과 수출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제 13회 김의 날' 기념 행사가 
이곳 완도에서 개최됐습니다.

* 신우철/완도군수
"해조류의 주산지인 완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요즘 
김이
국내뿐만 아닌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만큼
앞으로 김의 품질 개선과 
더불어서.."

김 산업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전남 으뜸 김 품평회의 시상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을 활용한 떡과 과자 등 다양한 식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은 반찬 뿐만 아니라 과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근의 4배에 달하는 베타카로틴을 함량해
슈퍼푸드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김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실적인
8억 불을 달성하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최봉학/한국김산업연합회 회장
"주변국 상황이 일본, 중국이 김이 안되고
한류 붐을 타서 우리나라 김이 세계시장에서
2017년도에 64개국에서 전년도에 124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다보니까 수출이 늘어나가지고.."

하지만 지속되는 이상 기후는 
고수온 현상로 이어져 
김 생산량 감소를 일으키며

소비자 가격 상승 등 김 생산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에서도 잘 자라는 김 품종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 송명달/해양수산부 차관
"고수온 또 기후변화에 강한 우수 품종을 개발해서
우리 김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수출국에 대해서는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서
세계시장에 우리 김 수출을 
더욱 확대하도록.."

오는 7월부터 전남에 축구장 2300개 규모에 달하는
1670여 핵타르의 신규 양식장을 
허가하기로 한 해양수산부.

오는 2027년,  
수출액 10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해조류 식품 김의 
세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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