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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생토론회 현안 우선순위 고심

송정근 기자 입력 2024-06-27 10:09:50 수정 2024-06-27 10:09:50 조회수 17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직후 중단됐던 
민생토론회를 최근 경북에서 재개하면서
광주에서는 언제 열릴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광주를 찾아 선물 보따리를 
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주시는 현안과 관련한 
우선순위를 고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광천동을 중심으로 한
복합쇼핑몰의 여러 교통수단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 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직전 중단됐던 민생토론회가 
지난주 충북에서 재개됐습니다.

민생토론회가 열리지 않은 지역은  
이제 광주와 전북, 제주 등  
3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광주시는 늦어도 3개월 안에는 
민생토론회가 열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데,
대통령에게 어떤 현안 사업을  
해결해달라고 건의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숙원 사업 추진과 예타 면제 등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기 때문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지난 20일, 경북 민생토론회)
"먼저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천억 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지원해서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습니다."

광주시는 AI사업의 1단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할지,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동 일대의 교통대책과 관련한 예산 지원을 
요청할 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특히 광천동 일대 교통 대책과 관련해 
지하철 지선과 트램,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놓고 
아직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최소 예산이 6천 7백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공사 완공 시기도 2032년으로 예상돼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도 한동안 공사를
계속 진행해야합니다.

트램과 BRT 역시 재정 부담과
교통난 완화 효과 등을 놓고
시청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결단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 강기정/광주시장(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지하철 지선으로 하자는 의견과 BRT로 하자는 의견과
또 트램으로 하자는 의견들이 모두 지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정한 의견 수렴과 정부와 협의 등을 거쳐서..."

다만 강 시장은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 접근성은 높이며, 
교통수단을 다양화 한다는 3가지 원칙 아래
8월 중으로 교통 수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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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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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4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