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설치하다 폭염에 숨진 20대 유족 진상규명 농성

임지은 기자 입력 2024-09-03 15:03:19 수정 2024-09-03 15:38:57 조회수 6

지난달 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폭염 속에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노동단체들이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유족과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으로 구성된 대책회의는 
오늘(3)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삼성전자, 하청인 에어컨 설치 업체, 구매계약을 맺은 교육청 모두 
고인의 죽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족과 단체들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분향소를 설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장성 #에어컨 #노동청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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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임지은 jieu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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