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발언한 한신대 교수 징계하라" 경기 오산시의원 1인 시위

송재원 기자 입력 2024-10-24 16:51:52 수정 2024-10-24 16:54:30 조회수 89

역사 왜곡 발언을 한 한신대학교 교수를
징계해달라며 경기 오산시의회 시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전도현 시의원은 오전에는 한신대 정문에서,
점심시간에는 오산시청 후문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한신대 윤 모 교수가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게 아니라 아버지나 삼촌들이 팔아먹은 것'이라고 하는 등 역사를 왜곡했다"며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또 "징계 요구가 묵살될 경우 오산시는
한신대에 집행되는 예산을 재검토하고,
시의회는 지난달 한신대 총장을
명예 시의장으로 위촉했던 것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시도의원들도 어제 한신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신대는 반인륜적 망언에 대해 즉각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한신대 사회학과 윤 모 교수가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고 제주 4·3 사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왜곡된 주장을 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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