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박용백 보도제작부장이 <서울에서 살렵니다>(도서출판 다지리)를 펴냈습니다.


  이 책은 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수도권에 집중됨으로써 발생한 오늘의 지방 문제를 진단한 리포트입니다.


수도권 집중화는 인구와 산업, 경제 등 모든 분야의 불균형을 초래했습니다. 지역이 무너지면 수도권도 붕괴됩니다. 저자는 토착 백화점의 붕괴와 서울 업체들의 과열 경쟁, 서해안고속도로 개발의 정책적 모순, 광역경제권의 명암,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농업의 일방적인 희생, 인재 역외 유출, 획일적 행정으로 인한 지방자치의 문제 등 경제, 농업, 교육, 행정, 지방자치, 사회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문제를 진단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정보와 통계자료,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실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울에 편향된 개발과 서울에 편중된 인구로 인해 국토는 균형을 잃고 균형 잃은 땅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은 황폐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10년 후 지역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관심으로 토박이들을 위한 찬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서울을 향한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지역의 구분 없이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현장 리포트 <서울에서 살렵니다>에 시청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