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9월 16일, 아내와 만난지 7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방송을 통해서 꼭~!!! 축하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9월 16일은, 저와 아내가 만난지 700일째 되는 날이예요.
표현하기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아내지만,
참, 무뚝뚝한 신랑을 만나서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 한번 제대로 해준적이 없네요...
700일 이란 시간이 지나도록,
기념일도 한번, 챙겨준 적이 없는 못난 남편입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서운한 내색 없이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먼저 제게 팔을 벌려 안겨주는 참 고마운 아내.....
700일 동안 한번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이렇게 아내가 즐겨듣는 방송을 통해 깜짝 놀라게 해주려구요^^
아마, 방송에서 사연을 듣게 된다면,
정말 기뻐하겠죠?^^
-사랑하는 여보야~!!
지금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한 여자에서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는 당신,
지금까지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또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평생 당신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할께요....
사랑해..-
<혹시, 사연이 소개가 된다면, 요즘 임신중인 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일선물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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