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첫눈 오네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소복이 쌓여 있네요

참 이쁘다라고 생각하며 한동안 풍경을 바라봤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까라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리며 이렇게 추운날 시골에서 김치가 배달되었습니다.

집에서 김장김치를 보내셨는데 길 미끄러운 오늘 받게 되었네요

김장 준비하고 담고 포장해서 보내주신 엄마의 정성과

춥고 위험한 길에 배달해주신 택배아저씨까지 너무너무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올해는 텃밭을 하면서 김치가 반찬으로 밥상위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힘이 보태지는지 몸소 경험했습니다.

배추값이 폭락해서 농민들의 애환까지 느껴집니다.

다음주에 어머니 생신이신데 직접 찾아 뵙진 못해도 따뜻한 옷 몇벌 사서 보내드려야겠습니다.

길 미끄러운데 어르신들 조심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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