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구경 많이 하셔요

며칠전 장모님께서 오셨네요, 아들이 7살이니 벌써 우리들이 결혼한지도 8년이 넘어가는데 그동안 한번도 우리 집을 오시지 못하셨어요, 바쁘셔서 못오신것도 아니고 편찮으셔서 그런것도 아닌데 얼마나 딸이 아들을 7살이나 될때까지 안오고 싶은 사람이 있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커다란 마음을 잡고서 비행기에 몸을 싣고서 한국땅 광주까지 오셨네요, 때마침 겨울철이라 추위를 겪어 보지 못한탓에 여러모로 고생은 하시겠지만 그래도 딸가 손주를 보고자 하는마음에 추위따위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신가 봅니다
오늘은 처음 겪어본 추위속에서 겨울바다구경을 다녀 왔네요 바다구경을 처음이라 어린사람들처럼 좋아하더군요 그러한 하나하나에서 우리 가정의 행복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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