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결혼기념일을 한번도 챙겨보지 못한 5년차 새댁...

23살에 결혼해 어느덧 5년차 주부가 되어 버렸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기념일을 한번도 챙겨본적이 없어요..

그 흔한 케익하나도 사들고 온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제가 그렇게 케익을 좋아라 하는 데 말이죠...

1주년에는 눈치없는 친구들이 놀러오고...
2주년에도 눈치없는 친구들과 놀러가고...
3주년에는 눈치없는 친구들을 피해 이사하느라 정신없이 그냥 지나고...
벌써 일년이 지나 28일 결혼 기념일이 또 다가오네요...

그런데 요즈음에 남편 일이 너무 바빠서 하루 하루 정신없이 보내는 터라
이번에도 아무것도 없이 지나갈 것 같은 예감이 떠나질 않네요...

제가 워낙에 이벤트를 별로 안 조아하는걸 아는 남편이지만...

결혼기념일같은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하는 것도 괜찮은데 말이죠..^_^*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이벤트를 해보려 합니다.
듣기만 하던 라디오에 사연도 써보고..케익과 와인도 준비해 봅니다...
남편이 갖고 싶다고 노래하던 선물하나 주문 했어요...
매일 일하고 돈버느라 힘들게 고생하는 남편에게 작은 이벤트^^
남편도 좋아 하겠죠??ㅋㅋ정희에서도 축하 주실꺼죠~

한번도 결혼 기념일 안 챙겨준 남편이지만..
그래도 항상 나만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남편 너무 사랑하고..또 사랑해♡


[신청곡]
연애하던때에 매일 듣던 노래예요~~

요조-에구구구
이승환-사랑하나요
싸이-낙원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