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제 친구 이상해요
직장 동료가 있는데, 얼마 전 편의점에 핸드폰을 충전하러 갔대요.
근데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 여학생이 마음에 들어서 20분 동안 충전할 것을, 일부러 40분 동안 충전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아르바이트생 전화번호까지 알아냈다고 저에게 자랑을 하던데요.
제가 궁금해서 혹시 아르바이트생 몇 살인지 아냐고 물어보니, 올해 대학가는 고3 이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그 직장 동료랑 나이 차가 12살 차이 나는데요.
연락하지 마라고 당장 뜯어말렸어요.
제가 잘한 거 맞죠?
다행인 건, 그 뒤로 그 학생에게 연락이 안 왔다고 하네요.
노래는 왁스의 ‘전화 한번 못하니’ 신청해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