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엊그제 외삼촌 칠순에...

보성에서 장장 5시간 반을 기차를 타고 서울에 내렸더니 비가 내리더군요.
그 빗속에도 꽃집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맘 먹은대로
장미 70 송이를 샀습니다.

외삼촌은 장미 다발과 함께 나를 끌어 안으셨습니다.
외숙모는 이 세상 어떤 선물보다도 아름답고 고맙다고 환히 웃으셨습니다.

그날..참 많이 즐겁고 행복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왜 그리도 쓸쓸하던지요.

내 나이도 60....
우리 모두 이렇게 늙어가는가...

나는 참..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내킹 콜의 아이 럴브유 퍼더 센티멘탈리즌....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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