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지갑을 분실했어요.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면접을 보는데,
지난주, 면접보는 대기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엘리베이터 CCTV도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려 봤습니다.
하지만 제 가방은 아주 안전하게 안고 있었더라구요.
이젠 가능성은 두가지로 대기실에서 누가 가져갔거나, 제가 떨친건데 아무래도 누가 가져간것 같습니다.
정말 취업도 못하는 판에 지갑도 잃어버리니, 너무 서글프더라구요.
비록 4년동안 사용해서 별볼일 없이 여기저기 뜯기고 늘어나고 그런 지갑이지만, 4년동안 함께한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백화점 가서 지갑 가격도 알아보니 제 눈이 높아졌는지 마음에 드는건 제 주머니사정에 안맞고...
지금은 제 가방의 주머니가 지갑이지만, 얼른 다른 새로운 지갑과 2011년 시작하고 싶어지네요.
안좋은 일은 빨리 잊어버려야 좋은거 아닐까요?
신청곡, 토이의 새벽그림에 나오는 밝은 아이 목소리 들으면서 빨리 기분나쁜 이 느낌을 지우고싶네요.
꼭 틀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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