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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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에 커다란 행사중에 하나인 김장. 이제 우리집도 김장을 하기위해 언제쯤이 좋을까 하다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로 잡았네요. 그래야 쉬는 아들네들 불려서 같이하고 또 가져 가기도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녁무렵 전화통을 드는데 왜이리 무겁게만 느껴지는지요. 제가 잘못한것도 없고 내가 다 먹을것도 아닌 자기들이 먹을 김장을 해서 가져 갈것인데말이죠. 큰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시간이 될련가 몰겠다고 하면서 시간을 내서 가겠다고 둘째도 모임이 있는데 일찍 오겠다는 소리. 왜들 그러는데. 이러다 혹시 나혼자 김장을 다할까 걱정스럽네요. 이 많은 나이에 아직까지 아들들 김장을 해주어야 한다는게 한편으로는 기분이 이랳다저랳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