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어머니 ! 죄송합니다 !

어제 시골 동창모임이 있어서 우리부부와 아들을 데리고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동창모임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고서 재미있게 놀다가 흥이 나서 콧노래를 부르며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면서 우리집 광주을 향해 올라왔어요. 초인종을 누르고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어두침침한 집안 분위기가 왠지 쌀쌀한 기분이 들어 어머니방을 열어 보았더니 어머니께서 몹시 화가 나 계셨셔요. 어머니께서는 모임이 있으면 미리 전화를 해서 모임이 있어 같이 시골을 다녀온다고 전화 한통만 했어도 걱정도 하지 않고 너희들이 들어오지 않아 대신 밥을 많이 해 놓았다는것입니다. 그 소리에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우리들이 맛있는것을 먹고 웃고 즐기는 동안 어머니께서는 우리를 생각해 밥을 지으시고 이것저것 장만하시면서 우리들이 맛있게 먹을것을 생각했을텐데 우리들이 어머니에 깊은 마음을 생각 못해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번에 꼭 시간을 내서 용서해 주시라는 마음으로 나들이도 하면서 좋은 음식 대접해드릴께요. 용서해주셔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