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가을 여행 ~ ~

제대로된 휴가조차도 없었던 올 한해... 뭐그리 바빴는지..!!

여름휴가도 가질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가을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현장체험학습으로 결석을 대신하고 몸이 좀 불편하시지만 늘 병원에서

생활만 하시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콧바람 잘 쐬드리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남해를 거쳐 부산 국제시장, 깡통시장의 야시장, 해외여행을 온듯한 해운대의 해변가에

파도가 지나간 자리 발자국 남기기놀이 등 우리여행의 시작은 이렇게 출발했습니다.

울산을 거쳐 포항 그리고 태백 ... 정선 카지노 구경도 해보고

삼척에 환선굴도 다른 동굴과는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보기도 했답니다.

해가 빨리져 대관령목장앞에까지 갔다가 입장거부를 당해 많은 아쉬움을 뒷전으로

한채 다음을 기약하며 아이들을 달랬네요.

설악산케이블카타고 설악산의 웅장함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고성 통일전망대에가

분단의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눈앞에 펼쳐진 해금강과 금강산의 절경에 다시한번

감탄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현장교육을 해주었네요.

광주로 내려오는 길에 문경새재도 걸어보고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있는 가을나무들을

배경으로 달력사진도 함께 찍어 아쉬운 마지막 여정을 카메라에 담고 왔습니다.

이렇게 6박 7일 일정의 가을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좋은 날씨을 허락해준 행운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깨달았습니다.

몸은 불편하셨지만 마음만은 날아가는 듯하다며 엄마의 사위 사랑 칭찬이 마르시질 않았네요.

그동안 못해드린 효도해드린 것 같아 몸둘바를 몰랐네요.

자가운전으로 기나긴 운전을 해준 울 여보야 ~ 넘 고생하고 수고 많았어요.

훗날 다시금 오자는 기약을 하며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담엔 좀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남은 반바퀴 여행(서해안쪽)을 해보려합니다.

벌써부터 설레이는 맘..... 정희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상큼했던 여행을 대변해주는 듯한 노래 신청합니다. 박혜경의 레몬트리


참 ~ 이번 여행에 함께 하지못한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포토앨범 나오면 동생과 함께 여행 뒤풀이 해서 맘 달래줄려구요..

정희에서 도와주시면 더욱 감동에 졸도까지 ~~~~~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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