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축하해 주세요.
우연히 달력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였다가 사회에 나와서 제가 다니던 회사와 가까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저랑 참 잘 통했습니다.
20대 참 예뻤던 시절이었는데
아가씨 둘이서 기사 식당에 가서
허물없이 공기밥도 두그릇이 뚝딱 해치우고 참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녔었지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도 잘해주고 너무 편한 친구였습니다.
살아가기 바빠 1년에 한번정도 만나고 통화해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우린 좋았습니다.
아이 낳고 직장다니면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몇번 연락도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무슨 사정이 있겠지 생각했는데
12월 14일이 그 친구 생일이네요.
참 보고 싶습니다.
옥희야...
생일축하한다.
연락한번 해...꼭 보고 싶어..
신청곡 소녀시대.단짝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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