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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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서 고생하는 아들에게 축하를!

아들낳았다고 좋아했던 그때가 벌써 20년 전 일이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들어보라고. 축하사연 보낸다고 했더니 엄마가 왠일? 이냐는 반응이네요
내일 들어보고 실망하지 않도록 꼭 축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입이 짧아 어렸을적부터 밥 먹을때마다 군밤맞던 자식인데
지금 매일 사먹는 음식들이 맞기나 한지 모르겠네요.
늘 의젓한 아들에게 밥 잘먹고 연락 자주하라고 꼭 전해주시고요.
축하한다고. 엄마 아빠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광주시 서구 금호동 삼릉아파트 103 동 1401 호 박순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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