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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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생신을 맞이하신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니가 작년에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상태로 병원에 계시는데 병상에서 쉰일곱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6남매 키우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그렇게 되셔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어머니가 가족들 생일때마다 챙겨주시고 당신의 생신때도 잡채만은 꼭 빼놓지 않으셨던 어머니.. 오늘 저는 아내한테 잡채를 많이 해오라고 했습니다.
평소 즐거드시던 어머니께 드리고 싶고.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봉선화연정노래도 들려드려야겠습니다.
막내아들이라고 더욱더 가슴으로 안아주시던 어머니.
이제는 제가 안아드리지만 다시 어머니의 힘있는 두팔에 안겨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남구 진월동 대주2차 아파트 201동 9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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