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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홍궁"다녀온 후기
방송국에서 주신 사은품으로 "홍궁"이라는 식당에 갔다가,
망신만 당하고 왔습니다.
저희 이모가 방송에 참여하고 받으셨다면서 "홍궁"상품권 2장을 주셨습니다.
한달 전쯤에 받은건데 발행일과 유효기간이 적혀있지 않아서 아무때나 가도 되는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홍궁에 가서 상품권을 보여줬더니, 손님을 세워두고는 계속
"우리는 발행일 없는 상품권을 발행한 적이 없다."라는 말만 반복하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 안 적혀 있었던걸 어떻게 하라는 거냐,
우리잘못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계속 자기들은 날짜없는 상품권을 발행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분이 말씀하시더니, 사장님께 물어보겠다고 하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사장이라는 사람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본인들이 받으신 거 아니잖아요, 무슨 작가한테 확인해봐야겠네요."라고 전화기를 찾는척하더군요.
저희가 확인해보시라고 하니까 또 갑자기 전화기 찾는 걸 멈추더니, 받은 사람과 발행일을 걸고 넘어지며 오늘은 돈 내고 먹고 자기들이 확인후에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 자리에서 상품권 찢어서 뿌리고 왔습니다.
이런 사은품이라면 주지 마세요.
차라리 안 받는게 낫습니다.
우리가 밥을 얻어먹으러 간 것도 아니고, 정당하게 받은 상품권으로 갔는데
제가 살면서 그런 거지취급은 처음 받아봤습니다.
아니면 상품권에 이렇게 써 주세요.
"유효기간 똑바로 써진 것만 들고 오시구요.
받은 당사자만 신분증지참하고 오십시오.
제대로 안갖춰지면 입장도 못하고 망신만 당합니다."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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