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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편.^^
울 남편이요...
제 몸이 보기가 넘 힘들었는지 3달안에 살을 빼면
200만원을 준다고 상금을 걸었답니다.
요 근래 살이 좀 많이 찌긴 했습니다..ㅡㅡ;;
그래도 돈까지 걸줄은 몰랐습니다.
맨날 돈없다고 하는 사람이 왠일인지..
돈은 어디서 나서 줄건지..
비자금이 있는건지..
제가 설마 마이너스통장에서 빼서 주는건 아니겠지?하고 물었더니
그럴일은 없다네요..
울 남편은 저모르는 비자금이 있을법한 사람이긴 합니다.
이 아파트살때도 1000만원을 내놓더군요..
몇년동안 새차를 사고싶어서 몰래 모았다고 하더군요.
울 남편 그래도 멋지지않나요?
그래도 허튼곳에 안쓰고 꼭 집일에 쓰니 말이에요..
울 남편 너무너무 사랑하구요.
정말 3달동안 열심히 해서 꼭 상금 따렵니다.
어제 제가 조금 비겁한 방법을 쓰긴했어요.^^
저녁때 공식적으로 몸무게를 재고 석달있다가 재기로 해서
낮부터 계속 먹었습니다.저녁까지 먹고 쟀더니
1kg이상 더나오더라구요..ㅋㅋ
58.2kg이 나왔습니다.남편은 제 몸무게를 달력에 적으면서
"휴~~10kg을 빼도 48kg네..."하더군요..
저는 뒤로 가서 얼마나 웃었나 모릅니다.
남편에게 조금 창피하기는 하지만 상금을 받기위해서 그럴수밖에 없었답니다.
어찌됐든 울 남편 넘 멋진남편에게 노래선물 하고싶어요..^^
[진짜멋쟁이]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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