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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의 통화
무슨 전화인지 받아보았더니
"언니~~"하는데 그 한마디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았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부산에서 사는데..
그 아이가 결혼하기 전까지
그 아이랑 저랑은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이입니다.
결혼을 하면 멀어진다더니
정말 그렇게 되더군요..
우리사이는 그러지 않을줄알았는데
세상사는것이 맘처럼 되는것이 어디있겠습니까?
게다가 그 동생과 저는 제가 결혼을 하면서
더더욱 틀어졌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얼마안되어서
전화를 해서는 저에게 저를 무척 미워했었다고 하더군요..
그 동생이 결혼을 하고 한참 힘들었는데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그 아이는 멀리 떨어져있고
저는 지금 남편과 처음만나 열나게 연애를 하고 있었던때인데..
하여튼 그렇게 멀어지다가
어제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전화를 했더군요..
전화를 받고 보니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옛날 이야기도 하고..
문득 그 동생이 너무도 보고싶었습니다.
급한일이 있다며 끊고 나니 좀 아쉽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넣었습니다.
"지금이야 어찌지내던 나의 한때를 너와 보내게 되어
나는 너무도 좋았다..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나의 동생으로서
정말로 좋았했었단다..^^전화해주어서 고맙다..^^"라구요.
조금있다가 답장이 왔더라구요..
지도 옛날 생각하면 행복했었다구..
이러면서 나이가 먹나봅니다.
옛날을 그리워하면서...
언제 시간내어 동생을 보러가고 싶네요..^^
노래 신청하네요..^^
진국이 진짜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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