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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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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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관리 좀 안되나요?

얼마 전 집 근처 식당에서 밥 먹다 생긴 일을 이야기 하고 싶어 이렇게 참여합니다.
저는 유치원에 다니는 연년생 아이들이 있어서 놀이방이 있는 식당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놀이방에서 놀던 아이가 다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5살, 6살 두 아이가 손을 잡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놀이방에서 놀고 있었는데요.
작은 아이가 옷이 찢겨서 자리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까 놀이방 안에 있는 놀이 기구에서
나사가 튀어 나와서 아이의 옷이 걸렸던 겁니다.
새로 산지 얼마 안 된 옷이 찢어져서 무척 속상했지만
주인에게 다른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야 겠다고 귀띔을 해 줬습니다.
그리고는 두 아이가 또 놀러 놀이방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쪽에서 튀어나온 나사에 큰 아이가 손가락을 다쳤다며 울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식당 주인에게 “관리 좀 해주시지 그랬어요?”하고 원망 섞인 말을 했더니
가족손님들을 배려하려고 만든 것 때문에 더 귀찮아졌다며 짜증을 내더군요.
그 식당 주인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는 곳이면 관리도 돼야 하는 것인데
참 어이없는 반응이었습니다.
음식점 내 놀이방은 관련 법이 없는 건가요?
어떻게 규제받는지도 알고 싶구요.
또 이 기회를 빌어 놀이방이 있는 곳의 사장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야 좋은 나라 아니겠습니까?
제발 관리 좀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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