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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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운전 합시다


봄철이고 건조한 기간이라 산불이나 기타 화재에 관한 우려가 많은 시기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삶의 터전을 집어 삼키고

몇 십 년 동안 가꾼 산도 순식간에 전소시키는 일들이 비일비재한데요.

그와 관련해서 한 마디 하고 싶어서 이렇게 참여해 봅니다.

광주 시내를 달리다보면 응급을 요하는 차량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환자를 싣고 달리는 병원 구급차와 소방차인데요.

일반 운전자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달림에도 불구하고

양보운전 해주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이 이런 일들 때문에

빨리 처리 되지 못할까봐 지켜보는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어떤 것이건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인데

‘나도 바쁘다’는 이기주의 때문에 잠시도 자리를 내 주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구요.

광주는 이미 많은 일들을 겪었고, 또 큰 행사도 잘 치러냈습니다.

또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라는 숙제도 안고 있구요.

하나부터 바꿔보면 우리의 교통문화도 세계적 수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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