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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한전에너지영재학교(특목고) 설립 반대 이유는?(박성욱 정책실장/전국교사노동조합 전남지부)
지난 달 25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나주 혁신도시에..
에너지 과학 영재학교, 그러니까,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시대 흐름에 어긋나는 소수 특권 교육이라면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과학 영재학교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는데요.
왜 반대를 하는 지, 현재 상황과 문제점, 짚어보겠습니다.
전국교사노동조합 전남지부, 박성욱 정책실장 연결합니다.
/인사/
1. 전남도교육청이 나주혁신도시에 에너지 과학 영재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내용부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에너지영재학교는 한전공대를 세계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교과정부터 과학·수학 분야에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영재교육을 하겠다는 내용. 도교육청은 한전공대 개교에 맞춰 2022년 3월까지 12학급 정원 180명 규모로 고교과정의 IT·에너지영재학교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2. 현재 어디까지 진행이 됐나요?
한전공대 부근에 학교 터를 잡아 시설비로 400억원, 연간 인건비와 운영비로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현재 도청, 교육청, 나주시청이 TF팀을 만들어 계획서를 만들고 예산소요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세움.
3.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교조 전남지부 등, 교육,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추진의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지)
-과도한 시설 투자비
-교육 불평등 유발
-현재 교육정책과 상반된 정책
-전국적으로 과다 경쟁 우려
-현재 영재고의 현실은 입시를 위한 과정으로 전락
-인근에 과학고와 외고가 있는 현실에서 영재고 추진은 과도한 지역 요구
4. 지역의 인재 육성이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 않겠습니까?
5 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교육감이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6 학교를 설립하는데 있어서, (교육부 승인 등)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7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도교육청에서도 이런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까요?
8 도교육청이 뜻을 굽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전교조 전남지부의 입장, 앞으로 계획은?
-영재학교 반대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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