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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고려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과 근본적인 문제(박삼원 위원장/광주교사노동조합)
지난해에도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이
학교 운영위원장 자녀에게 시험지를 유출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북구의 한 남학교에서 수학 동아리학생들에게
교사가 서술형 문제를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 심각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흔드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그 심각성 들어보겠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 박삼원 위원장, 연결합니다.
/인사/
1. 이번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은 한 학생의 고발로 시작이 된 걸로 압니다.
사건의 경위부터 정리해주시죠.
(북구에 있는 고려고등학교에서 기숙사생들을 상대로 공휴일에 수업을 하고, 그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기말고사 수학 시험문제를 미리 제공했다는 학생의 고발.)
2. 이번 문제가 된 학교 기숙사에는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이 모여 있는 겁니까?
3.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을 유출하고 미리 풀게 한 건지?
4. 현재 광주시교육청은 감사에 들어간 상황입니까?
(그제 8일, 감사관실 주관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간 상황)
5. 감사를 통해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학교 측은 기숙사 학생들이 풀어본 수많은 문제 중 일부를
변형해서 출제했기 때문에 특혜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6. 지난해 관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해서
교육청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 지 1년 만인데,
광주시 교육청도 이번 사건 책임이 있어 보입니다?
7. 성적 우수자만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 동아리와 같은 지원책들...
이 자체도 문제이지 않은지?
8. 최근 몇 몇 학교에서 몇 몇 학생 대상으로 성적을 관리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번일이 바로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9.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이 핵심 전형수단이라는 점을 보면
이번 사건.. 더욱 무겁고 엄중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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