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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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영화 ‘노무현과 바보들’로 본 노무현의 기억과 기록(김재희 감독)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에 직접 작성한 메모가
한 200여 건이 공개가 됐습니다.
 
이게 공식적인 서류가 아니라 개인적인 메모이기 때문에
노 대통령 재임시절, 어떤 생각과 고민을 했는지 엿보이는
그런 소중한 자료일 것 같은데요.
 
대통령과 지근거리. 특별한 관계가 아닌,
봉화마을에서 한 번 마주한 인연이었다 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오랫동안 기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지난 4월 18일, 개봉을 했는데요.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는지,
이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을 만든 김재희 감독, 연결합니다.
 
/인사/
 
월 18일 개봉을 했고, 지금 상영되고 있는데, 관객들 반응은 어떤가요?
 
2. 사람이 눈에 안 보이면 멀어지는 법인데,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들이 좀 희미해지고 잊히고 하는 게 당연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년이 지났는데도 점점 더 그리워지고 있다, 이게 아마 감독님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3. <노무현과 바보들> 어떤 영화인지 소개부터?
(자신의 가장 젊은 순간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스스로 참여했던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
4. 노무현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5. 영화의 주인공은 노무현이 아니다. 라고 하던데요.
<노무현과 바보들> 스토리나 구성은 어떻게 전개되나요?
(영화 대부분 계절 따라. 인터뷰로 구성)
 
-인터뷰이는 어떤 사람들인지? 40-50명 노사모 회원들
-인터뷰 대상을 어떻게 찾아갔는지?
-모두 노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
 
6. 영화를 위한 자료 수집은 어떻게 하셨는지?
(노무현 재단에서 오래 전부터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해 왔고, 많은 시민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제작하는 입장에서 한줄기 빛이었고, 기록의 힘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7.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부산에서 낙선하고 지지자들을 위로하려고 몇 마디 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간 묵묵히 짊어지신 고독이나 인간적인 번뇌의 무게가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8. 계절의 흐름에 따라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 어떤 의미 인지?
 
9. <변호인> <노무현입니다> 같은 이전에 개봉한 노무현 전 대통령 영화들과의 차이점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완성된 영화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
 
10. 그러니까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노사모로 대표되는 사람들의 기억과 말을 통해서 노무현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거지요?
 
11.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했던 꿈꿨던 세상이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12. 그래서 현재진행형이죠. 앞으로 과제로 남아 있다는 말씀이시죠? 시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나가야 된다는 것?
 
13. 결과적으로 시민이 깨어있지 않으면 결국 세상은 후퇴한다.. 감독이 영화에서 주고자 하는 메시지 인가요?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것을 넘어, 남겨진 사람들이 당장, 지금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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