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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한진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본 우리 사회의 오너리스크(안창남 교수/강남대학교 세무학과)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이후...
장남에게 경영권이 순조롭게 넘어가는 듯했던 한진그룹에서
내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그제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그룹 총수가 누구인지 이름을 적어 냈어야 하는데,
제출을 하지 못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겁니다.
경영권 싸움, 지분 전쟁은
곧 기업의 위기와 또 다른 오너리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을 텐데요,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안창남 교수, 연결해서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인사/
1.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대기업 총수를 지정해서 발표하는데,
한진그룹만 총수 이름을 적어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별세한 조양호 회장 대신 그룹을 대표하는 동일인이 누가 될지 정하지 못해 다음주로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힘.)
2. 가족 간 분쟁, 다시 말해 조원태-조현아-조현민 삼남매가 다투고 있다 -
이런 의혹이 일고 있지 않습니까?
3. 현재 재계에서는 지분 상속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고 있는지?
(재계에선 조양호 전 회장이 남긴 17.84% 지분 상속을 두고 3남매가 다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옴. 조원태 회장이 지주사인 한진칼 회장에 취임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반기를 들었다는 것)
4. 이런 경영권 싸움, 지분 싸움이 지닌 문제는 무엇인지?
(또 다른 오너리스크를 양산할 수 있다..)
5. 오너 리스크.. 간단하게는 ‘경영 위기 상황’을 뜻할 텐데
정확한 정의, 의미는 무엇인지?
6. 요 근래 문제가 됐던 오너리스크 사례들을 다시 정리해주신다면?
(대한항공, 박삼구 회장 등)
7. 오너리스크.. 심각한 경우에는 어떤 영향으로까지 이어지는지?
8. 일각에서는 오너 경영이라는 특수성 아래 기본을 잊었다,
경영자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주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이런 지적도 끊이질 않는데, 교수님 생각은?
9. 오너리스크를 막을 수 있는
올바른 대기업 운영 구조의 방향성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전문경영인 체제 적극 활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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