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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 고층아파트 난립 문제와 조례 완화에 대한 시선(최지현 사무처장/광주환경운동연합)
주상복합 형태의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각종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은 끊이질 않아왔고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가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했지만,
건설업체의 반발이 상당해
개정된 조례를 다시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의 우려와 반발이 큰데요, 이 시간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 연결합니다.
/인사/
1. 현재 주거시설 건축 기준이 어떻게 돼 있는지?
(32층 이상은 주거시설로 지을 수 없음. but, 오피스텔은 제한이 없음)
- 고층과 초고층..
몇 층을 고층이라고 보고, 몇 층을 초고층이라고 하는 건지?
(20층 이상이면 초고층)
2. 실제 광주지역에 고층아파트, 얼마나 생겨났고 그 실태가 어떤지?
(열두 개, 열세 개 정도. 시청 앞에 32층 건물들도 있음.
이제는 시내에 들어서려고 함. 그 이상을 지으려고 함.
전부 다 편법으로 오피스텔 짓는다.)
3. 이렇게 건물을 고층으로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건설 단가.. 절감된다. 용적률 면에서도 이점)
4. 지금 광주에서 건설되고 있는 고층 건물들은 어디어디?
(북성중학교 북구쪽...
뉴스테이 사업이라고 해서 여기에 초고층 건물 지으려고 함.
중흥 호반 상가복합주거시설 지으려고 계획 중.)
5. 이 곳은 고층 건물이 생기면 피해가 막심하다면서요?
(고층 건물 세우면 중학교 자체 건물이 다 덮여버림.
하루 내내 일조권이 아예 없어짐.
두세 군데 학교가 피해에 노출 돼 있어서 현재 교육청에서 재고 요청함.)
6. 이렇게 광주 상업지역에
고층아파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허가가 된 배경은?
7.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기는 문제의 심각성은 어느정도?
(일조권 침해, 삶의 질 자체가 심각해지고 대기온도를 바꿔버림.
광주천 양쪽으로 아이파크 들어섬. 바람길 막아버림.
광프리카 라고 해서 시내온도 1도 가까이 올라버림. 바람이 회류가 안됨.
여름에는 바람이 시내쪽으로 들어오는데 아파트가 막아버림.)
8. 타 지역은 이런 고층 건물들..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서울은 32층 이상 절대 못하도록 규정함.
대구시는 5층 이상을 못짓게 철저히 규정함.
그래서 대구는 녹지 많이 만들어서 온도 떨어짐.
유별나게 광주시장만 42층 허가내줘버리고 있음.)
9. 광주시는 도시문제 개선에 있어서 대책을 좀 냈는지?
(광주시가 추진했다가 완화하려고 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의 내용 설명-
지금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고도 제한 완화하려고 함.)
10. 개정의 취지가 무색해졌는데
시민단체에서는 어떤 대안을 주장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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