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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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황금 돼지해의 의미(조상열 대표/대동문화재단)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황금돼지해 올해를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이 돼지 해 그리고 돼지 해가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부여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2019년 올 한 해가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오늘 분석하고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 조상열 (이하 조) -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황 - 매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가 황금돼지의 해니 청룡, 백호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이런 띠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하고 민감한 것 같아요.

◆ 조 - 그렇죠. 전통적으로 우리가 이제 이런 것을 생각하는데요. 이게 이제 천간, 십이지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지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그래서 12개 동물에다가 태어난 해를 맞추는 건데 그래서 천간에서 6번째 지 자와 지지 동물의 12번째 해가 합쳐서 기해년이 올해가 된 것이죠.

◇ 황 - 천간과 지지 10개와 12개를 합쳐서 60갑자를 돌리고 거기에서 올해가 기해년이 된다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기해에서 해는 돼지 해 자를 쓰는 거를 알겠는데 왜 기해년을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 겁니까?

◆ 조 - 기가 오행에서 토를 상징해요. 흙 토 자를. 토는 오행에서 중앙입니다. 중앙이 오색 중에서 황색을 뜻하고 황금을 뜻하죠. 그래서 이제 올해 2019년은 1959년 이후에 60년 만에 돌아온 진짜 황금돼지 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죠.

◇ 황 - 그렇다면 우리 대표님께서는 황금돼지의 해. 많은 분들이 특히 황금, 노란색은 골드, 부를 상징하고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거야라는 기대를 갖고 계시는데요. 우리 대표께서는 황금돼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 조 – 황금돼지, 길한 짐승이다. 우리가 돼지를 역사 속에서도 보면 2000년 전부터 사육을 해 왔는데 석기시대 멧돼지 화석이라든지 이런 거를 봤을 때 굉장히 오래 전부터 우리 한반도 돼지가 살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래서 꿈에서 돼지를 보면 횡재한다고 믿고 복권을 사듯이 또 돼지는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동물이다. 그래서 돼지는 복의 근으로 여겼어요. 부를 갖다 주는 동물로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이런 돼지를 좋아하게 돼서 가축으로 기르게 됐고 그래서 황금돼지의 맞는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겠죠.

◇ 황 - 돼지가 갖는 속성도 있을 것 같아요. 대표님.

◆ 조 - 그렇습니다. 돼지가 갖는 속성으로는 사실은 성격 자체가 상당히 돼지는 솔직하고 단편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용감하기도 하고 끈기가 있는데 돼지가 두 종류가 있어요. 보면 멧돼지라는 게 있잖아요. 멧돼지는 우리가 하는 말로 저돌적이다, 이런 말을 해요. 일반돼지는 신중하고 침착한 반면에 멧돼지는 공격적이거든요. 그런 돼지의 속성이 있는 것이고. 우리가 돼지가 많이 새끼를 낳습니다. 그래서 다산을 상징해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게 돼지이기 때문에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든지 풍년을 빌 때 돼지를 놓고 또 우리가 가게 문을 개업을 했다든지 뭔 일을 할 때 꼭 돼지 머리에다가 절을 하는 이유들이 그런 풍요와 다산 속에서 나오는 돼지가 가져다주는 우리한테 주는 속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 황 - 고사를 지내고 돼지 머리를 쓰는 이유도 바로 풍요와 다산이라는 의미이시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조 - 그렇습니다.

◇ 황 – 역사 속에서 기해년은 늘 어떻습니까, 올해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온 국민이 갖고 있는 기대일 텐데요.

◆ 조 –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기해년의 전쟁이 없이 비교적 평화로운 시대였던 것 같아요. 굳이 큰일이라고 한다면 1939년에 기해박해라는 천주교도 처형 사건이 있었고요. 세종 때에 대마도를 정벌한 정도가 겨우 큰 전쟁입니다. 그리고 별로 없었는데 1899년도에는 경인선 철도가 개통이 됐고 서울과 인천이 최초의 시외전화가 개통이 되면서 경제적인 변화가 일던 시대였어요. 그래서 평온한 시대로 경제적인 변화가 일었기 때문에 올해는 상당히 그런 경제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져보는 것이죠.

◇ 황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큰 변화가 이제 경제적으로 부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좀 잘사는 그런 2019년이 되는 우리 대표님 말씀처럼 그런 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조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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