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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이승옥 강진군수)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전라도 하면 최고의 문화상품이 바로 음식일 겁니다. 이 음식과 관련된 큰 축제가 오늘부터 열리는데요. 강진에서 열립니다. 남도음식문화큰축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고 또 전국적인 관심이 많은 그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있는 강진군 이승옥 군수 연결 해서 이번 축제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군수님.
◆ 이승옥 (이하 이) - 안녕하세요.
◇ 황 - 네, 남도음식문화큰축제. 이 음식하면 남도의 최고의 문화상품이고 강진에서도 이 음식, 다양한 음식들이 강진을 또 상징적으로 알리고 있기도 하는데요. 이 축제, 어떤 축제인지 그리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열리는지 소개 좀 해 주세요.
◆ 이 - 전라남도 대표음식 축제인 제25회 음식문화 큰잔치가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여기에는 22개 시군에서 대표 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이런 상달제 행사와 또 남도음식 경연대회가 있고 또 22개 시군에서 나온 시군 대표음식을 판매하는 이런 장이 되겠습니다. 이런 전국 최고 음식축제에 오셔서 남도 대표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되겠습니다.
◇ 황 - 이 음식문화큰축제, 이것은 지금 각 자치단체들을 돌아가면서 지금 남도에서 이렇게 펼쳐지는 행사 아니겠습니까? 강진은 언제부터 이 음식문화큰축제를 지금 열고 계시는 거죠?
◆ 이 - 강진에서는 작년부터 개최를 했고요. 금년하고 내년까지 3년간 개최가 됩니다.
◇ 황 - 강진 하면 정말 또 음식에 있어서 남도음식의 대표적인 고장인데 한정식이 유명한 곳 아니겠습니까?
◆ 이 -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남도 하면 한정식이 유명하고요. 그 남도 중에서도 강진의 한정식은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이렇게 강진이 한정식이 발달한 이유는 기름진 농토가 있고 또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신선한 이런 식재료를 쉽게 공급할 수 있는 이런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음식문화가 예전부터 이렇게 발달해 왔습니다.
◇ 황 - 남도답사 1번지라는 그런 칭호도 갖고 있는 게 강진인데 강진에 가보면 정말 한정식, 그중에서도 특히 육지에서 나오는 음식들, 그다음에 또 굉장히 기름진 쌀 그다음에 바닷가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바닷가의 해산물들. 이게 조화롭게 한 상에 올라가는, 그래서 한정식이 유명한 곳 아니겠습니까?
◆ 이 - 그렇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이라 할지 또 육지에서 나오는 쌀, 여러 가지 곡식들, 또 산에서 나온 이런 신선한 산에 나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한정식이 발달한 곳입니다.
◇ 황 - 이번에 큰축제, 음식문화큰축제의 주제가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 이렇게 잡혀있던데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그다음에 이번 축제는 어떤 행사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도 소개 좀 해 주세요.
◆ 이 - 네, 옛부터 전라도 음식은 맛의 예술이라고도 이렇게 얘기를 해 왔습니다. 이러한 맛깔스러운 남도음식의 맛의 음식의 품격과 가치가 또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서 세계적으로 울려퍼질 수 있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음식문화 축제의 초점은 남도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또 전통음식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나가는 이런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요. 음식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이렇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이 나오고 또 아홉 분의 남도음식 명인들이 직접 만든 이런 음식들이 전시가 되고 있거든요. 이런 음식문화가 관광과 연계돼서 또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또 이런 것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이렇게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전남. 우리 지역 분들도 많이들 강진으로 모이시겠지만 남도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서울이나 경상도, 이런 타지 분들 많이 오시겠네요, 관광객들.
◆ 이 - 그렇습니다.
◇ 황 - 그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아요.
◆ 이 -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또 와서 맛볼 수 있는 이런 장이 다 마련되어 있고 그렇습니다.
◇ 황 - 요즘에는 TV에서도 먹방, 이런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를 겨냥한 음식문화를 즐길 수도 있는 그런 장들도 많이 준비가 돼 있겠죠?
◆ 이 - 네, 그렇습니다.
◇ 황 - 이렇게 이 축제를 각 지역을, 강진은 뭐 작년에 했고 올해하고 내년까지 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돌아가면서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 - 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원래 순천 낙안읍성에서 20회, 20년간 개최를 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우리 음식 문화를 맛보는 사람이나 또 관광을 오는 사람이나 해서 너무 식상해 하기 때문에 이게 차라리 돌아가면서 시군이 돌아가면서 하는 게 맞겠다 하고 이걸 개선을 해서 담양에서 한 3년 개최를 했었고요. 또 이제 강진에서 이렇게 3년간 내년까지 개최가 되고 또 그다음에는 여수에서 이렇게 개최를 하고 있고 시군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원하는 시군에서 이렇게 선정이 돼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또 그 지역에서 그 추진을 할 때는 그 지역의 음식의 장점과 특징을 확대하고 더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강진에서 하면서 한정식을 이야기 하셨는데. 강진만의 음식의 맛의 어떤 특별한 것, 그런 것들은 어떤 건가요, 군수님.
◆ 이 - 네, 방금 말씀드린 대로 한정식도 있지만 한정식 이외에도 단품으로 해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 황 - 예를 좀 들어주세요.
◆ 이 - 네, 예를 들자면 가을에 특히 좋은 짱뚱어, 강진만에 이런 짱뚱어가 엄청나게 많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짱뚱어가 나오는 짱뚱어탕이나 짱뚱어 구이. 아주 일품이고요. 또 언양가면 돼지고기를 가지고 구워서 주는 이런 또 식당들이 있어서 아주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 황 - 석쇠에 구워서 이렇게 연탄불이나 이런 데 구워주는 바로 그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이 -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진군은 여러 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되겠습니다.
◇ 황 - 이번에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는 이 강진만 생태공원,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 이 - 네, 강진만 생태공원은 남해안 최대의 이 생태 서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짱뚱어나 천연기념물 큰고니, 게 등, 1131종이 서식을 하고 있고요. 여기는 20만 평에 달하는 갈대 군락지가 있어서 아주 좋은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생태공원에 이번에 음식문화큰잔치가 여기서 열리고 이 음식문화큰잔치가 끝나나면 일주일 후에 제3의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이 생태공원에서 또 열리게 돼 있습니다.
◇ 황 - 네, 이를 갈대도 강진 아름답고 참 멋지죠. 이렇게 이 축제들을 좀 성공적인 축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 나가면서 지역경제와 연계를 지키려고 지금 고민들이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의 전남지역의 관광자원, 그리고 강진에 전남 자원으로 활용을 하면서 강진군에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획과 연계시키는 부분, 어떻게 기획하고 계시는지 한 말씀 해 주시죠.
◆ 이 - 네, 앞으로 21세기에는 관광이 큰 어떤 우리 대세로 이루어나갈 것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진군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들이 와서 그냥 당일 보고 지나가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였는데 이것을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관광의 기본 인프라인 숙박시설부터 확충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 숙박시설은 적게는 민박에서부터 여러 가지가 있지만 펜션, 호텔 이렇게 있지만 이번에 저희들이 관광호텔을 투자협약 체결을 했습니다. 관광호텔을 하나 했고. 또 골프장이 조성이 되고 있는데. 골프장 내에 리조트 건축 신청이 들어와서 지금 허가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리조트가 조성이 되고 그러면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가 확충이 될 거고요. 또 이런 것과 아울러서 가우도라고 강진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이 돼서 1년이면 70,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오고 있는데요. 여기에도 최근에 요트와 제트보트를 운항을 해서 기존에 하고 있는 짚라인, 하늘에는 짚라인이 다니고 육지에는 둘레길에 출렁다리를 사람이 걸을 수 있고 또 바다에서는 요트와 제트보트를 운행을 하는 그런 입체적인 관광지가 될거고요. 또 강진만의 특성을 살려서 강진읍을 둘러싸고 있는 보은산 기슭에 강진에 몽마르뜨언덕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랑생가에서부터 금서당, 사유지의 구간을 잇는 약 1.5km 정도 구간인데요. 우리 다산 선생님이 사유지에 계셨고 또 영랑 김윤식 선생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강진의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언덕을 조성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황 - 전통문화 그리고 전통의 어떤 문화적 자산과 그다음에 새로운 볼거리들을 접목시켜서 강진이 정말 이 남도에 또 이 관광의 중심지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성공적인 행사 잘 치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이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강진군 이승옥 군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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