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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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시 시정 계획(정종제 행정부시장/광주광역시)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 – 황동현의 시선집중 2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만나 봤고요. 3부에서는 광주시의 비전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시정의 핵심은 지역경제 살리기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도 광주가 그 어느 도시보다 더 잘사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들 많으실 텐데요. 이용섭 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 광주의 시정 목표인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해서 광주시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또 추진하고 있는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종제 (이하 정)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네, 부시장님 몹시 바쁘실 텐데요. 광주시민들 그리고 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께 추석 명절 인사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 정 - 네, 저도 객지에서 생활했습니다마는 광주 고향이 따뜻하고 가족의 품에 오니까 상당히 포근할 겁니다. 있는 동안 편하게 명절 쇠시고 안전하게 잘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 황 - 네, 많은 분들께서 광주의 민선 7기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어떤 사업들, 어떤 비전들을 가지고 이렇게 행정을 하시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먼저 민선 7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계시는데요.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 정 - 우리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세 가지 전략을 먼저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가 주력 산업이 자동차, 전자, 광산업, 이 금융 산업들이 있는데. 이 산업들을 융합하고 복합해서 또한 신기술을 거기다 접목시켜서 경쟁률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관련 기업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게 되는 거죠. 두 번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에너지 신산업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예향 광주의 어떤 전통 문화 예술이라든가 어떤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의 상품화한다거나 브랜드화해서 그 자체를 산업화해서 경제와 연결시키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 민선 7기가 들어오자마자 행정 조직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을 했습니다.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도 만들었고요. 또 이 일자리 위원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울러서 청년이라든가 여성, 어르신 또 장애인 분과도 둬서 약간 세부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에서 일자리 성공 모델을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광주시의 꿈입니다.

◇ 황 - 이용섭 시장이 또 중앙 정치권에서, 중앙에서도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을 하셨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일자리를 늘리는 데는 전문성이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어떻습니까? 3개월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가시적으로 뭔가 좀 보이거나 그런 부분이 좀 있습니까?

◆ 정 - 일단 일자리를 하기 위해서 재정 투자에 있어서 국비를 많이 따와야 되는데. 이용섭 시장의 중앙의 인맥과 과거에 또 기재부도 근무를 하셔서.

◇ 황 – 시장님께서.

◆ 정 - 시장님께서. 그래서 벌써 국비가 이번에 정부가 한 2조 원을 돌파를 했습니다. 그 재정 투자를 통해서 사업을 프로모션해서 일자리를 늘리는 부분하고 또 당시에 일자리 부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그런 전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우리 행정 공무원들하고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서 나가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황 - 그런데 이 민선 6기 때부터 좀 고심했고 추진해 왔던 이 광주형 일자리. 현대자동차 쪽하고 협의를 해서 완성차 공장을 좀 만들어서 양질의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보겠다는 그런 사업을 추진했는데. 요즘에 좀 삐걱거리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 정 – 그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성장이나 지역차원에서 인구가 유출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약간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해서 우리 노사정 대타협을 바탕으로 현대차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는데 그 이후로 진행하고 있는데. 노동계 참여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는 노동계하고 그 협력을 하기 위해서 지난 14일에 이용섭 시장께서 직접 시민의 대노동계 호소문도 발표를 했습니다.

◇ 황 - 만나기도 하시고 시민들과 소통을 지금 하시고 계신 건가요?.

◆ 정 – 그렇습니다.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노동계가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노동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광주 일자리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과제거든요. 이 성공 모델이 있으면 전국으로 확산돼서 우리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성장의 동력으로 한다는 그런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협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황 - 지난 금요일 이 노동계와 저희가 인터뷰를 해 봤는데요. 노동계에서는 이 광주시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앞으로 광주시가 좀 더 소통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동계 입장을 좀 듣고 그런 방향으로 소통을 좀 강화하실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 정 - 네, 적극적으로 소통할 노력을 할 것입니다.

◇ 황 - 그리고 또 하나하나 좀 광주의 현안들을 짚어봤으면 좋겠는데.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지금 13년 만에 다시 재개된다고 그러는데. 상황, 어떻게 좀 큰 광주의 어떤 경제를 좀 견인할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 정 – 네, 뭐 에피소드 같습니다만 13년 전에 제가 광주에서 문화관광국장을 하고 있을 때 그때 어등산 개발을 추진했거든요. 어등산 포 탄착장을 훼손됐기 때문에 그곳을 골프장도 만들고 관광단지를 만드는데. 지난 13년 동안 상당히 안 돼서 안타까웠는데. 민선 7기 들어와서 상당히 희소식이 생겼습니다. 우리 지역에 기반을 둔 대굴지의 건설회사인 주식회사 호반이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속도를 내고자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 지역의 큰 숙원사업이잖아요? 그래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호반의 선정관이 시민평가단까지 도입을 해서 평가를 했고요. 이 계획이 앞으로 추진된다면 5년 후인 2023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탄생될 것이다. 그 호텔도 들어올 것이고 그다음에 그때 무안공항도 활성화 되고 그런 측면에서 관광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 - 오랫동안 이야기 됐던 숙원사업, 특급 호텔이나 이런 부분들도 이 어등산 지역에 들어올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정 - 그렇습니다. 호텔 개념도 제안서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 협의해서 추진하면 그런 숙원이 풀릴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도시철도 2호선입니다. 이 광주시민들도 관심이 많으시고 또 외부에서 이번에 광주를 찾은 우리 출향민들도 도시철도 2호선 과연 광주에서 건설하는 거야 아니면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텐데, 어떻습니까? 지금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죠?

◆ 정 – 네, 그렇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지난 16년 동안 쭉 논의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걸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자 하는데. 우리 강주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시가 서로 협치 모델을 만들어서 적절히 잘 의사 결정을 하자.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저도 중앙에서 한 13년 2개월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마는 외지의 시각은 제가 광주에 있을 때는 그렇지 않은데 외지인들이 광주에 대해서 왜곡된 이미지가 있거든요? 그런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시민사회와 행정이 협치 모드를 통해서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현명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출범이 돼서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11월 10일까지 권고안이 제시될 예정이고요. 그 과정에서 충분히 다수의 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광주시민의 어떤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론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행정은.

◇ 황 - 네, 말씀하십시오.

◆ 정 – 행정은 상당히 적시성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론화 과정 결과와 합리적인 것을 잘 조화시켜서 가급적으로 조기에 결론을 내리려고 시에서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황 - 지금 두 달, 11월 10일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 이게 지금 공론화위원회의 입장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공론화위원회에 시민단체들은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해서 일부 시민단체가 지금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 좀 소통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면서 참여를 이끌어낼 수는 없을까요?

◆ 정 - 기본적으로 아시다시피 공론화위원회는 좀 중립적 인사들이 해야 되는데. 시나 시민단체에서는 같이 가게 되면 진영 논리에 빠져 어렵다고 그래서 중립적 인사를 하자했고 위에서 시민단체, 시단협이라고 하죠? 시단협에서는 참여를 했습니다, 참여를 했고. 일부 시민 모임이라는 데는 참여를 안 했는데요. 시단협과 공론화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완벽한 참여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참여가 되고 그 공론화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되면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되지 않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황 - 혹시 11월 10일 공론화위원회에서 1차적인 결론을 낸다 하더라도 이게 또 다른 갈등을 만들어낼 그런 우려는 없을까요?

◆ 정 -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바로 그런 갈등 구조로 안 만들기 위해서 중립적인 인사 7명으로 공론화위원을 구성을 했고 거기서 아젠다라든가 공론 절차라든가 신고리 원전 사례도 있기 때문에 거기서 시민 대표단이랄까 선정 과정을 거치고 충분히 숙의과정을 거치면 또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시민사회가 주장하는 숙의과정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 절차를, 지분 절차의 정상성을 확보한다. 그러면 그 결과에 따라서 정리가 되면 그렇게 큰 갈등이 없으리라고 봅니다.

◇ 황 - 그리고 어떤 형태라든지 11월 10일.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대로 추진할 생각이신 거죠, 시는?

◆ 정 – 네, 기본적인 입장은 그렇습니다. 권고니까 권고사항을 뭐 특별히 권고사항을 받아들인 것 아니겠습니까?

◇ 황 - 그리고요. 지금 많은 분들의 또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게 광주공항을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하기로 이용섭 시장 그리고 김영록 지사가 서로 합의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앞으로 무안국제공항, 이렇게 민간공항은 통합이 됐는데 군 공항은 언제쯤 이전하게 되느냐, 이 부분을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한 비전, 계획이 있으신가요?

◆ 정 – 군 공항은 국방부에서 작전상 검토 중에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군 공항을 이전하더라도 작전에 차질이 없느냐 그리고 그 작전상 검토가 있으면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외부 부지를 결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타임 스케줄도 지금 진행해 나가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해당 지자체가 정해지면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광주에서는 아예 그냥 적극적으로 2021년까지 민간 공항을 넘기겠다. 그런데 김영록 지사님이 받아들여서 적극적으로 해서 시도가 상생하는 모습입니다. 좀 여담입니다만 이용섭 광주시장께서 행자부 장관 때 김영록 지사께서는 공보관, 요즘으로는 대변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부시장, 제가 비서실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적인 관계 네트워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양 시도지사 돼 있기 때문에 시도를 존중하면서 기본적인 인간대는 신뢰는 상당히 구축돼 있다. 그래서 서로 상대를 못 믿고가 아니라 믿는 가운데에서 기관의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상생 분위기는 좋을 거라고 그렇게 믿습니다.

◇ 황 - 2부에서 김영록 지사를 만났거든요. 만나서 이 부분도 여쭤봤는데. 김영록 지사도 방금 신뢰 문제를 이야기하고 꼭 이것은 잘 해결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바로 그 방향으로 나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더불어서 이 한전공대 문제도 결국은 어디에 위치하느냐 가지고 약간의 갈등은 있는데. 이 문제도 상생이라는 단어 속에서 풀어야 할 부분 아니겠습니까?

◆ 정 - 네, 그렇습니다. 우선은 중간에 한전공대가 축소되느냐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만 시도가 힘을 합치고 또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도 해서 한전공대 축소는 없다. 그런 방향을 정했고요. 최근에 중간 보고회까지 했지 않습니까? 진행하고 있고. 한전 입장에서도 상당히 추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파이를 우리가 확보하는 데 최선을 양 시도가 있고 앞으로 그 파이를 어떻게 적절히 하느냐는 시도의 개별적 이익이 아니라 한전공대가 지향하는 그런 뜻을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 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리라고 봅니다.

◇ 황 - 결국은 한전공대, 많은 지자체에서 지금 어디에 설치되느냐, 어디에 설립되느냐. 지금 이 장소를 가지고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우리 부시장님께서는 어떻습니까? 위치가 어디가 좀 적절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건 좀 더 협의로 둬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정 - 그건 기본적으로 최적지, 아까 말씀드린 한전공대가 어디에 위치하면 제 기능을 발휘할 것이냐. 용역을 통해서 적지가 정해지고 그 과정에서 시도 의견이 반영이 될 텐데요. 우리는 그런 걸 존중하되 제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다룬 차원입니다만 지금 나주 혁신도시가 전국의 혁신도시 중에 제일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중앙에 있을 때도 나주 혁신도시가 제일 활성화되어 있다. 그 비결이 뭐냐. 타 시도는 경북과 대구가 따로 자기 몫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했지만 당시에 광주하고 전남이 서로 협의를 해서 광주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를 했지 않았습니까? 나주라는 전남의 지역에다가 몰아줬어요. 그리고 규모가 이렇게 커지기 때문에 활성화가 됐다. 그런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서의 그때 광주의 헌신적인 대양보 그리고 종합적인 측면에서 고려됐으면 하는 이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과거의 히스토리라는 개인적인 차원의 의견입니다.

◇ 황 - 결국은 광주가 그때 나주 쪽, 전남도 쪽에 많은 몰아주기, 후원을 했다라면 이번에는 또 전남이 광주 쪽 입장을 좀 더 존중해 주는 그런 결정이 내려지면 좋겠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거네요.

◆ 정 - 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리고 여러 가지 사업들 쭉 에너지벨리도 이야기하셨지만 광주는 문화 중심 도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많고 오랫동안 육성사업으로 키워왔는데. 상대적으로 문화 콘텐츠들이 좀 약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강화시키고 지원하고 후원할 수 있는 그런 고민도 광주시 하고 계시나요?

◆ 정 – 네,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데. 거기가 이제 아시아 문화발전소 역할을 하고. 그런데 지금 평가를 봤을 때 시민들하고 같이 어우러지는 게 약하다고 보고 있고요..

◇ 황 - 요즘 괴리돼 있다는 그런 평가도 있거든요.

◆ 정 -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앙정부, 문체부가 되겠죠. 저희들이 꾸준히 이 얘기를 제기하고 우리 시에서도 관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만들었고요. 두 번째로 우리가 도시재생사업을 그 콘텐츠를 바로 창의 문화 산업이라는 거, 특히 광주역 일대에 저희들이 도시재생사업 5개를 따왔는데요. 그중에 핵심적인 것이 광주역 쪽. 그 안에다가 창의 문화 산업 또 스타트벨리가 조성될 거고. 그런 식으로 문화콘텐츠를 보완하는데요. 참고로 국토부에서 엄정하게 도시재생뉴딜 공모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또 이용섭 시장, 국토부 장관 출신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는 나름대로 그쪽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 안을 제시해서 비교적 많은 5개 사업, 700억 정도 규모가 지원받게 됐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 황 - 그리고 이 ACC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 중에서도 ACC와 광주시가 유기적으로 이 문화산업을 같이 협업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구론 유기적 관계가 어떻습니까,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 정 - 아시는 바와 같이 아시아문화전당 ACC는 참여정부 측의 노무현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습니다. 제가 그때 당시에 문화장관국장을 하고 있어서.

◇ 황 – 광주에서.

◆ 정 – 네, 그렇습니다. 광주에 와서 광주군에 유세를 오는데. 당시 시장님께서 노무현 후보를 모시고 가면서 부산은 해양수도, 충청권은 행정수도, 강원도는 관광수도, 광주는 문화수도라고 하세요. 아이디어를 줘서 유세 때 광주 문화수도, 이렇게.

◇ 황 - 그때부터 시작된 거죠?

◆ 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여정부 때는 강한 의지를 갖고 아시아문화전당을 추진했지만 그 이후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들어오면서 실은 중앙정부에서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제 다시 문재인 정부 왔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그래서 우리가 문체부하고 아시아문화전당하고 우리 체육문화관광 파트하고 협업을 통해서 또 활성화의 꽃을 피우려는 그런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 황 - 네, 그리고 이제 이 광주에서 하는 메가 스포츠 행사가 하나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내년, 벌써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재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 정 - 먼저 네 가지 측면의 준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설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경기 시설은 금년 10월까지 다 발주할 예정입니다. 리고 내년 5월 말까지 다 완공을 하고요. 6월부터는 시범 운영을 합니다. 왜? 수영대회가 7월 12일 날 시작하기 때문에요. 선수촌도 6월 말까지 완공은 지금 공정률 70%에 이르고 있고요.

◇ 황 - 현재 지금 70%요?

◆ 정 – 그렇습니다, 선수촌 공정률이. 그리고 대회 운영에 대해서는 유대 경험자들 중심으로 그다음에 파견을,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파견을 보내서 개폐막식이라든가 또 자원봉사라든가 숙박 문제라든가 여러 측면에서 준비를 해 나가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마스터플랜, 로드맵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행정부시장이 저에게 점검하래서 점검했더니 비교적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고요.

◇ 황 - 꼼꼼하게 지금 체크를 하고 계시네요.

◆ 정 - 네, 그렇습니다. 재밌는 것은 손님맞이 측면에서 이번에는 큰 대회가 있으면 개혁위를 여러 개를 해 보겠다, 시민운동을. 그것을 지향을 하고 심플하게 이번에 수영대회를 앞두고 우리가 1년 동안은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를 한번 해 보자. 그래서 안전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저희들이, 친절한 것은 다양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먼저 보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그거 하나라도 정착되면 우리가 진짜 친절한 도시의 시발점이다. 외국 가면 영어권은 헬로우 그다음에 불어권은 봉주르로 시작하는데 우리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그래서 앞으로 보면 안녕하세요, 저도 아파트 같은 라인에서 누구를 보든지, 지금 7개월 삽니다, 상무지구에. 먼저 안녕하세요 하니까요. 이제 제 라인에서 저를 보면 먼저 당신들이 안녕하세요를 합니다. 그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 황 - 안전한 대회 그리고 친절한 대회. 이걸 또 슬로건으로 해서 광주의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시겠다는 말씀이시네요?

◆ 정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수영대회도 북한 선수단 참여 이 부분에도 심의를 기울여서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황 - 정말 북한 선수들이 참여하고 남과 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행사가 된다면 더욱더 멋진 행사가 되겠네요?

◆ 정 - 네,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백두산 천지까지 다녀와서 화해 분위기 그리고 세계 수영연맹에서도 북한 선수도 참가를 하면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서 북한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황 - 추석 연휴를 맞아서 이렇게 광주시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짚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 광주 이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좀 더 기대도 하고 뿌듯함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마지막으로 이렇게 듣고 계시는 청취자 분들 그리고 광주시민께 하실 말씀 있으면 한 말씀 해 주시죠.

◆ 정 - 옛날에도 수구초심이라고 하잖아요. 항시 근본적으로 자기 고향에 대해서 그리움을 길이 없습니다만 추석맞이에 대해서 고향에 오시는 귀성객이나 또 여기서 추석을 지내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지난 12일 날 추석 때 종합 대책을 세우고 점검도 했습니다. 제가 일일이 망월 묘역도 가고 그다음에 서부 농수산물 시장까지 가서 제수용품이나 일일이 점검을 했습니다. 뭐 점검이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행정에서 가고 또 우리 이용섭 시장님께서도 추석 전날 현장을 점검을 하고 우리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추석 당일 날 제가 상황실 요원들을 가서 격려도 하고 점검해서 우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진짜 포근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불편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추석을 지낼 우리 시민들, 150만 시민들. 또 이제 인근에 전남도나 전북에서도 오시는 분들이 그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고 훈훈한 추석이 되도록 행정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황 -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요. 오늘이 또 추석 다음 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때문에 안전한 추석 연휴 많이들 보내고 계시지 않는가 싶기도 하네요.

◆ 정 - 네, 그것이 바람입니다.

◇ 황 - 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정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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