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의 교명 변경을 놓고

지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새로운 교명에 목포 라는 지역명이 빠지게 되면서

지자체가 반발하고 나선 건데요,

어제 저희와 인터뷰를 나눴던

해양대학교의 학부모… 그리고 학교 측은

과감하게 변화해야 대학이 산다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목포시, 그리고 일부 지역 의원들은

목포를 뺀 교명 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지역의 이름을 지우는 교명 변경에

반대하는 목소리… 듣겠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연결합니다.

/인사/

1.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에 더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데,

   현재 이런 심각성은 어떻게 인지를 하고 계시는지?

2. 그런 만큼 대학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도모하고 역량을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지 않았습니까?

3. 목포해양대학교가 최근… 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본격적으로 교명 변경 작업에 나섰습니다.

   대학의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4. 의원께서는 학교 측이 교명을 변경하더라도

    ‘목포’를 반드시 넣어야한다고 보고 계시는 거죠?

5. 목포해양대학교가 지역에 어떤 의미,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신다면?

6. 하지만 어제 저희 방송에서 교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학부모 측의 입장을 들어봤는데,

   수요자의 관심과 선호도를 높이는 교명이 필요하다…

   교명을 바꾸면 전국에서의 학생 유입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교명에 ‘목포’를 그대로 유지했을 때,

  대학만의 경쟁력이 유지된다고 보시는 건지?

7. 학교 측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목포해양대학교 구성원들이 교육부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국공립대학 취업율 1위도 3년간 달성을 했고,

   또 전남에서 유일하게 70퍼센트 정도가

   타지역에서 학생들이 입학하는 유일무이한 학교인데

   이 외에 무엇을 더 해야하느냐, 어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느냐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

- 현재 상황에서 대학이 생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특히 해양대학이라는 특수목적대학이 생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신다면?

8. 교명변경 반대 결의안도 대표 발의를 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 내용도 들려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