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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 운암동 스쿨존 사고... 왜 신호등이 없었나?(가천대학교 국가안전관리대학원 허 억 교수)
최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타까운 인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어린 아이가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구역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고요,
또 이렇게 반복되는 스쿨존 교통사고...
과연 대안은 없는지도 들어보겠습니다.
가천대학교 국가안전관리대학원
허 억 교수, 연결합니다.
/인사/
1. 먼저 이번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2.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정확히 어디입니까?
아파트단지 내부였던 건가요?
(9개 동 843세대가 거주하는 벽산블루밍 아파트 1단지 정문과 6개 동 615세대가 입주한 2단지 후문을 잇는 지점. 사실상 아파트단지 내부도로)
3. 이 곳 도로에 평소 어떤 위험이 있었습니까?
(평소 정체가 심한 곳, 신호를 받기위해 평소 지나는 차량들이 과속주행하는 경향이 다소 있음/불법주정차차량이 있을 경우,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곳/사고발생 교차로 양측에 신호교차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교차로는 무신호교차로로 운영 중)
4. 이렇게 평소 사고 위험이 적지 않은 곳인데도
왜 신호등을 설치해놓지 않았던 걸까요?
(좌우 측 70~100m 떨어진 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는 상황)
5. 문제는 여기에서 사고가 발생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6. 실제로 이렇게 관리가 미비한, 위험요인이 내재돼 있는 스쿨존들이 많은가요?
7. 그런데 왜 실제로 개선은 되지 않는 겁니까?
8. 총체적으로 보았을 때,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인사사고의 주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운전자 안전불감증/ 현장의 구조적 허점, 시스템의 부재)
9. 민식이법이 적용되고 난 이후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운전자...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10. 스쿨존 내에서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 사회가, 또 운전자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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