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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태풍 같은 자연재해, 원전 안전에 치명적 타격 줄수도...(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경주와 부산 등에서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3년에 찾아왔던 태풍 매미 때도
고리원전이 가동 중단된 사례가 있었는데,
또 다시 태풍으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가을태풍이 또 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는데
태풍에 취약한 원전... 아무래도 우려가 큽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태풍에 원전이 줄줄이 멈춰서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발생한 사고들부터 정리해주시죠.
(원자력발전소 24기 중 13기가 멈춤. 절반이 넘는 원전이 동시에 가동을 멈춘 건 이번이 처음. 7기는 '계획예방정비'로 정지. 나머지 6기는 태풍 마이삭·하이선의 영향으로 각각 3일, 7일부터 가동이 중단됨)
2. 원전이 이렇게 10기가 넘게 한꺼번에 멈춰선 적이 있었나요?
3. 태풍으로 인해 원전이 멈춰선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습니까?
4. 국내 원전이 태풍이나 폭우, 해일 등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제기가 돼 왔는데?
5. 이번 사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도 많이 닮아 있다고?
6. 책임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이번 원전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입니까?
7. 일부 전문가들은 원전이 자동으로 정지된 것은
멈춤 사고가 아니라 정상 가동된 것이라고 이야길 하는데?
8. 원전이 반복적으로 멈춰서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9. 폭우와 태풍 등 기상 이변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전 정지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지?
10. 원전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클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원전 사고... 대안은 없을까요?
11. 현재 가동 중인 원전 개수로는 세계 3위를 차지하는 중국...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옆나라 일본과 연대해서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필요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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