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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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여순사건의 진실을 담은 영화 ‘동백’ 크랭크인(여수시 관광마케팅팀 김상욱 팀장)

1948년 10월에 일어난 한국 현대사의 아픔!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동백’ 이
여수시의 제안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오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실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영화 ‘동백’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여수시 관광마케팅팀, 김상욱 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사/
 
1. 거의 1년 전에 웹드라마 ‘동백’ 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으시죠..
 
-웹드라마 동백 소개?
 
2. 웹드라마 ‘동백’ 세계적으로 관심이 많고. 수상도 하셨던데요. 어떤 작품에게 주는 상인가요?
('2019 서울웹페스트 특별상' 및 '2019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 황금늑대상' 수상)
 
3. 오늘부터 영화 ‘동백’,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앞서 웹드라마와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다른 측면이라면?
 
4. 그러나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했다는 공통점?
 
-여순사건에 대한 설명?
(여순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육군본부로부터 제14연대에 제주4·3사건 진압을 위한 출항 명령이 떨어지자 "경찰을 타도하고, 동족상잔의 제주도 출동을 반대하자"며 동족에게 총질하는 것을 거부하며 미군과 군에 맞선 사건이다. 유혈 진압 과정에서 미군과 군인 경찰에 의해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 주민 1만 명 이상이 희생되었다. 군인과 경찰은 여수 수천 지역 민간인을 '빨갱이' 또는 '부역자'라며 무차별로 학살했다)
 
5. 영화의 ‘동백’이라는, 제목에 담긴 메시지는?
 
- 줄거리도 소개해주시죠?
(영화 ‘동백’은 1948년 여수의 한 국밥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국 현대사의 ‘한 가족’이 겪는 아픔을 담았다. 배고픈 사람에게 국밥 한 그릇을 줬다는 이유로 아버지는 빨갱이로 몰려 숨진다. 어머니도 고문을 받는다. 이런 내용을 통해 여순사건의 비극이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6. 촬영과 관련해서 그 동안에 준비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그 과정 소개도?
(연출은 영화 ‘싸움의 기술’과 드라마 ‘폴리스라인’ 등을 연출한 김희성 감독이 신준영 해오름 ENT 대표와 공동으로 맡게 된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11월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 총 제작비는 30억원 안팎이며, 러닝타임은 약 2시간이다)
 
7. 촬영 일정은 어떻게 되는 지?
(촬영 장소는 여수와 순천 등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뤄진다. 오늘 크랭크인에 들어가 9월 여수에서 시사회를 연다. 전국 개봉은 여순사건이 발생한 10월 19일에 할 예정이다. 배우 박근형과 양미경, 김보미 등이 출연할 예정)
 
8. 영화의 성격 상, 흥행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끊임없이 웹드라마, 영화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여순사건을 알리고자 하는 이유는?
 
9.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된 진실규명, 희생자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10. 정부와 정치권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법률을 조속히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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