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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보수 텃밭에 입성한 민주당 구미시장 당선인_장세용 구미시장_20180621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보통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를 일컬어서 하는 말인데요. 기초단체장 그러니까 구미시장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돼서 전국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바뀐 정치 지형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바로 구미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미시장에 당선된 장세용 당선인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세용 (이하 장) - 안녕하세요.
◇ 황 - 먼저 축하드립니다.
◆ 장 – 구미시장 당선된 장세용입니다.
◇ 황 – 전국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으셨는데 선거 과정이 녹록하지는 않으셨죠? 어떠셨습니까?
◆ 장 – 그렇습니다. 이것은 워낙 자유한국당 세력이 눈부셔서 처음에는 그게 인지도를 높이는데 아주 크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 황 – 저기 당선자님 지금 전화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지금 바로 전화를 끊어주시면 바로 연결을 하겠습니다. 지금 구미시장에 당선된 우리 장세용 당선인과 전화 연결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절대적인 그런 지역으로 지지를 받는 지역으로 불리던 곳이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구미시인데요. 그 구미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시장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화를 연결해서 선거 때 이야기 그리고 또 당선 이후에 어떤 생각들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가 연결이 됐습니다. 여보세요.
◆ 장 – 네, 장세용입니다. 구미시장 당선자 장세용입니다.
◇ 황 – 선거 과정 이야기를 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과정 중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 장 – 아무래도 민주당 인지도가 낮으니까 인지도 높이는 게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 황 – 인지도,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힘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리 장세용 당선인은 어떤 활동을 지금까지 해 오셨는지도 좀 얘기해 주십시오.
◆ 장 – 학생운동부터 시작해서 자유활동을 했고 한때는 연구자로서, 지역사회 연구자로서 학교에서 지금까지 부산대학교에서 연구소 소속 교수로 있었습니다.
◇ 황 – 대학에서 연구소 교수로도 계셨고 또 시민활동도 하셨고 그러셨네요?
◆ 장 – 네, 그렇습니다.
◇ 황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구미시장에 출마한다. 쉬운 결정은 아니셨는데요. 그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으십니까?
◆ 장 – 사실은 전국 정당이 특정 정당이 너무 오랫동안 장악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사회적인 활력도 떨어지고 진보적인 가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한번 정면승부를 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황 – 고향에서 정면승부를 한번 하고 싶다. 그러면 지금 당선인의 고향이 구미시이신가요?
◆ 장 – 네, 그렇습니다. 구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고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 황 – 이번에 선거에서 정말 외롭게 신승을 하셨는데 선거에서 구미 시민들이 당선인을 지지해 준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장 –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특정 정당이 장악하고 공론장을 억압하고 이런 데 대해서 시민들의 불만이 그동안 축적되어 있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현재 구미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지역이 변화하고. 아마 변화를 요구하는 걸 만들었고 아마 제가 그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지금 자유한국당에 오랫동안 독식해온 구미시의 경제 상황도 굉장히 좋지 않고 그다음에 지금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실책에 대한 어떤 문제 또 구미 시민들이 많이 인식하고 있어서 우리 당선인을 지지해 줬다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 장 – 네, 그렇게 일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앞으로 구미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셔야 할 텐데. 어떤 방향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실지도 한 말씀해 주시죠.
◆ 장 – 구미시가 지금 특정 정당이 일방적으로 독재를 해온 곳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에 둔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황 –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장을 이끌어 가시겠다는 말씀이시네요.
◆ 장 – 네, 그렇습니다.
◇ 황 – 지금 많은 분들이 실제로 호남과 영남 많은 교류들이 옛부터 있어 왔는데. 어떤 정치적인 부분들 때문에 또 많이 갈라서고 좀 단절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호남에 있는 어떤 도시들, 호남에 있는 지역들과의 교류도 활성화시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혹시 그런 고민도 좀 하십니까?
◆ 장 – 저는 광주에도 자주 가고 친구들도 있고. 광주와 전남에 대해서는 애정을 갖고 있으니까 그래서 농어촌, 도시와 자매결연이라든가 그와 관련된 복합적인 교류 관계를 만들어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앞으로 우리 시장님을 광주에서 좀 자주 뵙고 또 방송에서도 자주 연결해서 시정도 이야기 하고 또 서로의 어떤 교류 사업도 이야기하는 그런 시간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좀 드네요.
◆ 장 – 네, 그렇게 되기를 저는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황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장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장세용 당선인과 함께했는데요. 전화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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