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_6.13 이후 확 바뀐 정치 지형 경남도의회 의장은 누구?_김지수 도의원_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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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윤행석■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압승. 6.13 지방선거 가장 짧게 표현한다면 그 단어로 그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전국 지방의회의 지형도 변화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일색이었던 경남도의회는 전체 58개 의석 가운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4석을 가져가서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됐습니다. 특히 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남도지사로 당선도 됐고요. 경상남도도 도정에 새로운 바람들이 굉장히 많이 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관련 내용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김지수 (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 황 - 이번에 또 당선이 되셨는데 축하드리고요. ◆ 김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경남도의회 모습과는 당선자들 면면을 봤을 때 많이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 – 네, 굉장히 변화가 있었고요. 일단은 1당 독점 체제였었죠. 과거에는. ◇ 황 – 자유한국당에는? ◆ 김 - 자유한국당의 전에는 새누리당. 경남에서는 최초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 황 – 어떻습니까? 선거를 치르시면서 항상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는 게 경상남도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그런 상황이셨을 텐데 이번 선거를 치르시면서 어떤 유권자들의 변화나 이런 것들을 몸으로 많이 느끼셨나요? ◆ 김 – 실제로 불과 4년 전이죠. 4년 전만 해도 저희가 시장에 나가보면 더불어민주당 명함을 거부하시는 분이 많이 계셨었는데요. 이번에는 판도가 굉장히 달랐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던 그런 선거 기간이었습니다. ◇ 황 – 변화된 판도의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 – 무엇보다도 과거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여러 가지 실정으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러나 그것이 반사 이익으로만 그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벌써 1년이 넘게 이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잘 하고 있다라는 기대, 응원의 메시지인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민주당에 대한 이미지를 여기 먼 곳, 경남에서까지도 바꿔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의원님께서 이렇게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경남지사가 홍준표. 지금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홍준표 지사 아니었겠습니까? 그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셨어요.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 김 – 홍준표 지사는 이미 전국적으로도 막말을 아주 잘하는 인사. 그리고 독선적인 인사. 그리고 권위적인 인사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경남도지사할 때는 더하셨죠. 그래서 그런 행태로 도정 운영하셨기 때문에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워낙 소수당, 민주당 저 혼자였거든요.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당했었습니다. ◇ 황 – 민주당 의원 혼자서 그런 어떤 소수당으로서의 역할을 하시면서 어렵게 해 오셨는데 이번에는 지금 34명, 다수당이 되셨는데 굉장히 많이 분위기도 좋.고 힘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 김 – 네, 아직 저희가 의회를 개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힘을 받는 어떤 사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저희 34명 의원들이 지금 일단은 양적으로 다수당이 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이 마련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그리고 의원 분들도 지금 다수당이 됐지만 경남도지사 김경수 도지사 당선자가 됐는데 그런 부분들이 경남에 새로운 바람을 많이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김 – 물론이죠. 김경수 도지사 당선은 경남에서 기존의 자유한국당 도지사였는데 최초의 민주당 도지사 당선인시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변화를 갈망하는 경남 도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이기 때문에 김경수 도지사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그리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낍니다. ◇ 황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이명박 정부,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가졌던 실정들에 대한 반발이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역할을 더 잘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떤 식으로 지금 잡은 부분들 경남들을 이끌어가고 어떤 정치를 하고 싶으신지 우리 의원님 생각도 이야기 좀 해 주시죠. ◆ 김 – 일단은 저는 경남도 의원이기 때문에 경남도의회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면 과거의 경남도의회는 실제로 의회는 있었지만 의회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의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당 독점체제로 가면서 특별하게 의회 동의를 구하지 않고도 도지사 마음대로 행동을 펼칠 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것에 대한 유권자들이 심판을 해 주신 거죠. 그래서 적절하게 3:2의 비율로 민주당을 여당으로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완전하게 다시 회복하는 것. 그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저의 책무라고 느끼고요. 두 번째는 김경수 도정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정과 경쟁하지만 상호경쟁을 통한 보완을 통해서, 상호경쟁적 보완을 통해서 보다 나은 정책을 도민들께 만들어 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 황 –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끊임없이 추구했던 바가 바로 지역주의를 깨자는.◆ 김 – 지방분권. ◇ 황 – 네, 지방 분권, 그다음에 또 지역주의를 깨자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각 지방분권을 강화할 뿐더러 호남과 영남이 서로 함께하고 그다음에 어떤 정치적인 어떤 비전을 같이 공유하는 그런 부분들도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서로 의원 분들께서 교류도 하고 정책적인 연대도 하는 그런 고민도 좀 앞으로 하셨으면 좋겠는데요. 어떤가요? ◆ 김 – 굉장히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영남과 호남은 각각 또 한반도의 가장 아래 쪽에 위치한 광역도 아닙니까? 그래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도의회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안착이 되면 전남도의회나 광주시의회와 교류를 할발한 교류를 통해서 서로 벤치마킹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고 지역주의 철폐, 지역주의를.◇ 황 – 티피히고.◆ 김 - 타파하는 그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 황 – 더불어민주당 여당으로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된 경남도의회에 대한 기대감도 굉장히 크고요. 함께 좀 더 좋은 세상, 적폐가 청산된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또 호남 유권자 시민들도 많이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지금 그러면 의회 개헌 이제 얼마 남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의장도 뽑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요. 의장 도전이나 이런 의사도 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 김 – 지금 재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많지 않기 때문에요. 재선 의원에게 지금 현재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홍준표 도정에 가장 합리적이고 직설적으로 의정 할동을 잘 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많은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이 많이 있고 저에게 많이 그런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수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황 – 저희 방송에서도 우리 김지수 의원께서의 어떤 의정 활동들. 그리고 또 호남과의 교류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자주 좀 찾아 함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 – 알겠습니다.◇ 황 –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