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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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광주시교육감 당선 소감_장휘국_20180615_2

◆ 장 – 네, 그리고 우리 지역으로 본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사회의 지식과 기술, 직업, 이런 것들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를 두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경험하도록 한다거나 또 문화예술체험센터를 두어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거나 또 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그러면 좀 책 읽기를 두려워하거나 요새 아이들이 SNS상으로 휴대전화를 가지고 많이 노는데 이제 그 놀이와 책 읽기를 함께하는 기적의 놀이도서관을 만들어서 운영을 한다 거나 이런 것들은 이제 좀 세세한 우리 지역의 세부 공약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무엇보다 평화 교육, 통일 교육을 위해서 좀 힘을 모아볼까 생각합니다.

◇ 황 – 통일 교육 이야기도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이야기도 한번 들어볼까요. 지금 북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들을 통해서 통일, 그 이전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들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교육에 직접 이렇게 적용을 시킬 수 있을까요?

◆ 장 – 지금 오랫동안 우리는 분단된 상태에서 너무나 적대 감정만을 많이 길러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판문점에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분단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을 보고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이 같구나, 말도 같고 음식도 같고 문화도 많이 같구나 하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통일 교육은 민족 동질성과 친밀성, 친근감을 더 길러줘야 한다. 그것은 우리 학생 때, 어릴 때부터 청소년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북 학생 교류교육 사업을 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미 남북 교육 교류 기획단을 출범시켰고요. 북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든지 학생들이 만나서 스포츠 체육 교류, 문화예술, 공연 등등을 통해서 더 자주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정책. 물론 교원들도 함께 만나서 교육에 대한 토론도 하고 연구, 발표도 하고 그러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리고 문재인 정부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교육 정책들도 이야기 나오고 그러는데 중앙의 교육부의 교육 정책들과 지역의 교육 정책들을 아울러서 연계시키는 그런 고민들도 이제는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 장 –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희도 중앙정부와 함께 국가교육회의에 교육감들이 참여하고 있기도 하고 또 교육감협의회의 논의 과정과 조직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서 중앙정부와 함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특히 이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거나 수능고사를 모든 과목을 전 분야를 등급제, 절대평가로 한다거나 이러한 것들은 중앙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서 나가야 하리라 이렇게 봅니다.

◇ 황 – 선거 과정에서도 교육감님께서도 가장 힘들었다는 게 두 가지를 들어주셨는데요. 그 이야기도 여쭙고 싶어요. 지금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라는 이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그래도 어쨌든 간에 중앙정부가 내린 판단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제는 필요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 장 – 그렇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가 최하위권이 나온 것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부끄럽기도 해요. 그러나 사실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분야와 지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교육부에서 저 장휘국을 끌어내리려는 교육부가 아니죠. 박근혜 정권에서 저 장휘국으로 끌어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불법 사찰이나 감사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여러 가지 다른 지표에서 낮은 평가가 나온 것은 저희들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할 생각입니다. 예컨대 시민전문가 감사관, 시민감사관을 도입한다거나 또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절하게 한다거나 우리가 청렴 게시판을 개설해서 늘 누구나 거기에 자기 의견을 쓸 수 있게 하고 익명으로 공익 제보에 대한 조사나 거기에 대한 처벌이나 이런 것들은 저희가 좀 더 강화해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펴려고 합니다.

◇ 황 – 그리고 학력 저하. 학력이 수능 성적은 굉장히 상위권인데 학력 저하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 부분들, 오해를 풀어가는 것도 힘들었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하지만 더 지역 학생들, 광주 학생들의 어떤 학력이나 이런 것들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계속 하셔야 하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 장 – 그렇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수능 결과는 우리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 이제 초등학교에서 저희가 일제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없애고 단원평가로 전환했어요. 그 과정 평가로ㅗ 전환하고 하는 것을 많은 부모님들이 과거식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하는 부분이 많으십니다. 공부 안 가르친다, 시험도 안 본다고 그래서 그러나 이것은 미래 사회로 나아가고 미래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에서는 일제고사 방식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게 이미 다 검증된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말씀드린 것처럼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창의성이나 사고하고 소통하고 협력에서 문제 해결하는 것 여러 가지 지식을 종합적으로 융합하고 적응하는 능력. 이런 것을 기르는데 이제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대학 입시라든지 수능 이런 것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눈앞의 시험 성적에 급급한 그런 것은 좀 아닌 것 같고요. 또 지금 명문대 진학이 많이 떨어졌다고 그러는데 사실을 말씀드리면 S대 합격자 수는 별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등록자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합격자의 20% 가까이가 미등록아입니다. 그 아이들이 S대 합격했는데 미등록하고 어디 가느냐. 의대, 치대로 가거든요. 이것은 우리 지역 사회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사회는 자기 적성에 맞는 방향으로 간다 하는 것도 학부모님들이 좀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 – 앞으로 우리 장 교육감님 광주의 또 4년 교육을 책임지는 선장이 되셨는데 정말 멋진 광주의 교육 정책들을 많이 펼치셔서 광주가 미래 발전적인 인재들을 많이 키워내는 그런 광주의 모습으로 변화되고 또 더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장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교육청 장휘국 교육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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