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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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북미정상회담 D-1.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_노종현 한인회장_20180611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윤행석■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 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해 있는 상태인데요. 현지 한국 교민들도 두 정상의 만남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한국 상가가 밀집한 싱가포르 시내 거리에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변 거리에 관련 포스터도 부착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종현 싱가포르 한인회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 노종현 (이하 노) - 네, 안녕하세요. ◇ 황 - 반갑습니다. 지금 싱가포르 분위기 어떻습니까? ◆ 노 - 싱가포르는 트럼프, 김정은 닮은 두 스타들이 깜짝 이벤트를 곳곳에서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사람들도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황 -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를 위한 지금 세계적인 만남이 싱가포르에서 결국은 내일이면 정상회담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싱가포르의 한인분들은 몇 분 정도 살고 계시죠? ◆ 노 - 지금 약 3만 5000여 교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 황 - 교민들도 굉장히 이 분위기 반가워하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분위기도 좀 전해 주시죠. ◆ 노 - 우리 싱가포르 주민들도 물론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관심은 다른 사람에 비해 더욱 높을 수밖에 없겠죠. ◇ 황 - 주변에서 우리 한국 교민들 만나면 싱가포르 주민이나 이런 분들이 이런 얘기 꺼내실 것 같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어떻습니까? 싱가포르 내 경비도 굉장히 삼엄할 것 같아요. ◆ 노 - 어제 사실은 제가 저녁 9시 경 김정은 위원장이 머무는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있었습니다. 호텔 주위에는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또 일부 도로는 막은 상태로 있고 또 많은 경찰 그리고 네팔 구르카 용병들도 있고요. 경호상 천막으로 호텔 입구를 볼 수 없게 가로막았으며 검색대 주위와 로비 곳곳에 북한 경비원들이 배치되어 있는 걸 보았습니다. ◇ 황 - 결국 굉장히 경비가 삼엄하다는 이야기이신데요. 네팔 구르카 용병 이야기도 굉장히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경찰이라면서요? ◆ 노 - 네, 용병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들이죠. ◇ 황 - 그렇게 또 유명한 용병들이 이렇게 경비를 삼엄하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신데. 지금 회담이 열리는 이 센토사섬. 그리고 방금 얘기하신 호텔은 어떤 곳인가요, 싱가포르에서? ◆ 노 - 두 정상이 머무르는 곳은 샹그리아 호텔하고 세인트레지스 호텔은 시내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리고 센토사섬은 호텔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섬에 위치해 있죠. ◇ 황 - 센토사섬 내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지금 최종적으로 두 정상이 만나는 건가요? ◆ 노 - 네, 거기에서 회담이 이루어집니다. ◇ 황 - 회담이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이런 세계의 어떤 정상들이 만나는 풍경이 싱가포르에서는 그렇게 흔한 풍경은 아니죠, 어떻습니까? ◆ 노 - 저는 개인적으로 20년 정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보는 그런 광경입니다. ◇ 황 - 처음 있는 광경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또 우리 한반도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부분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금 싱가포르 교민들이 가장 원하는 부분들. 이런 정상회담 가운데에서 원하는 부분들, 어떤 이야기들 많이 하고 계시나요? ◆ 노 - 싱가포르 교민들은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저희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개최되어서 기쁜 일이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야 될 텐데 하고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기쁘기도 하고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감과 우려가 함께 계신다는 이야기시네요. 결국은 싱가포르에 계시면서 결국은 우리 대한민국 한반도의 평화가 생활하시는 데 중요하신 부분 아니겠습니까? ◆ 노 - 맞습니다. ◇ 황 - 통일, 우리 함께 한반도, 남한과 북한이 함께 통일되는 그런 상황들도 많이 이야기하시나요, 어떻습니까? ◆ 노 - 아직은 정상회담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통일에 대해서는 아직 이른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많은 상황 변화들이 있을 것이니까 지금은 정상회담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노 - 네, 그렇습니다. ◇ 황 - 북미정상 회담 앞에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는 그런 남북 정상회담도 보셨을 것 아니시겠습니까? ◆ 노 - 네. ◇ 황 - 그때 느낌은 어떠셨어요, 회장님? ◆ 노 - 좀 감격스럽고 정말 역사적으로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 황 - 그런 기대감뿐만 아니라 처음에 싱가포르가 이런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이 될 때 그때의 느낌도 좀 듣고 싶어요. ◆ 노 - 저희들도 장소 이야기가 판문점, 평양 여러 군데에 그런 지역이 있었지만 싱가포르에서 저희들은 개최될 거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이고 주변의 환경, 호텔 등 또 싱가포르 국제회의 경험도 많고. 또 매년 샹그릴라 호텔에서 안보회의가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이런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황 - 기대를 하고 계셨네요? ◆ 노 - 네. ◇ 황 - 싱가포르 교민들 중에서도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이민을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북한에서 오신 분들도 좀 계시나요? ◆ 노 - 북한에서 오신 분은 저희들이 많이 접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남쪽에서 계신 분들 중심으로 많이 한인회가 형성이 되어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 노 - 부모들은 2세들은 일부 있습니다. ◇ 황 - 2세들도 계시고 그래서 같이 또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 노 - 네, 아무래도 2세 분들이 이런 남북 관계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황 - 그리고 회장님이 세계적인 이런 이슈고 주제이기 때문에 여러 외신들도 굉장히 많이 몰려들고 있을 것 같은데. 외신기자들 굉장히 많이 세계에서 모여 있나요? 그런 분위기도 전해 주시죠. ◆ 노 - 지금 싱가포르 시내 곳곳에서 외신기자들을 볼 수가 있고요. 저희 한인회관에도 세계 각국 취재진들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리고 저희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한 탄종파나 음식점이나 업소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외국기자들을 길거리에서,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 황 - 우리 싱가포르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은 주로 어떤 직종,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죠? ◆ 노 - 사실 저희 3만여 이상의 교민들은 다른 나라의 교민들하고 다르게 주로 각 회사, 상사 주재원들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중심이고 하다 보니까 각 회사 본부가 싱가포르에 있고. 또 선박, 해운, 금융 그다음에 석유 여러 관련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 황 - 상사원, 주재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이야기인데. ◆ 노 - 여러 분야에. 싱가포르에 유학생들도 좀 많은 상태이고요. 그다음에 각 싱가포르 대학에 교수로 되시는 분들도 많은 그런 싱가포르 교민 사회입니다. ◇ 황 - 그만큼 많은 분야에 계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한인분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실 텐데. 싱가포르에 현지 언론들은 지금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 노 – 싱가포르 사실 어제도 외신기자들하고 인터뷰도 하고 저희 한인회관을 방문해서 저희들이 대화를 나눴는데. 외신기자들은 큰 기대보다도 처음 만남이라 이것이 또 오히려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황 - 첫 만남이 만남의 의미를 더 크게 둔다는 이야기이신데요. 주목할 만한 우리 회장님께서 접하신 기사들 중에서 이런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 하시는 생각나시는 기사나 내용이 있으시면 짧게 한 말씀 곁들여주시겠어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 노 - 뉴질랜드. ◇ 황 - 네, 말씀하시죠. 싱가포르 현지와 전화 연결되면서 잠깐 상태가 고르지 못했는데요. 회장님 목소리 들리시죠, 제 목소리? ◆ 노 - 네, 잘 들립니다. ◇ 황 - 회장님 지금 여러 외신들을 접하고 또 싱가포르 내 기사들도 보셨을 텐데. 우리 회장님께서 북미 정상회담을 다룬 기사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기사 있으면 어떤 기사였는지 말씀 좀 해 주시죠. ◆ 노 - 저희들은 두 정상의 결과가 우리 한반도 평화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그런 회담 결과가 나오기를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황 - 우리 회장님께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바라보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앞으로 이 회담을 통해서 정말 우리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이루어지고 또 싱가포르 교민들도 그런 어떤 시작점이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졌다는 그런 자부심과 행복함을 가지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노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지금 열릴 싱가포르 현지 노종현 싱가포르 한인회장과 함께 현지의 모습들을 스케치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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