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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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과학기술 발전과 미래_광주과학기술원 안보과학기술센터 이기훈 교수_시선집중광주_20171205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8:10~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정유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면 안보하면 국가안보와 연결 어서 군사적 개념으로 안보를 많이 이해를 하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안보라는 것은 저희들 생활 속에 굉장히 밀접하다고 합니다. 특히 재난, 국가 치안 이런 부분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광주과학기술원 안보과학기술센터 이기훈 교수(이하 이) -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 황 - 교수님. 저희들이 안보하면 국가 안보와 관련지어서 생각하는데 안보의 개념이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포괄적으로 넓다고 하는데 어떤 개념인지 정리 좀 해주시죠.

◆ 이 - 안보는 곧 국방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군사적 안보, 비군사적 안보로 구분할 수가 있고 이 둘을 하나로 포괄적 안보. 또는 국가적으로는 국가 안보. 이렇게 학문적으로 정리 된 것이 1980년대 말이 되겠습니다.

◇ 황 - 방금 비군사적안보를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희들 생활 속에서 보면 재난도 많이 일어나고 최근에 지진도 발생해서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까 이런 부분도 안보의 개념에 포함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 - 네 맞습니다.

◇ 황 - 그렇다면 이 안보와 과학기술의 상관성도 궁금해요.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까?

◆ 이 - 네 그렇습니다. 안보는 과학 기술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뒷받침 되어야하겠습니다. 안보 그리고 과학기술로 나뉘어서 말씀을 드려야 되겠는데요. 안보는 학문적으로 안전 보장의 줄임말인데 국가 이익을 위협으로부터 각종 수단을 통하여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 이것을 안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군사적 안보라고 하는 부분이 방금 말씀하셨던 재난 대응 및 감소 치안으로 분야로 구성되는 국민 안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영역은 행정 안전부를 비롯해서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범정부적인 차원의 협력과 대응이 오케스트라처럼 악기하나하나 그리고 하모니가 둘 모두가 중요한 영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다음으로는 과학기술이라는 부분을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과학은 알지 못하던 것을 발견해내는 행위이고 공학은 과학을 바탕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면서 기술이라는 용어가 존재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서 활용이라는 단어를 말씀드리는데 기술을 군사적 그리고 비군사적 안보를 위한 수단으로서 현장, 예를 들면 세월호 사고라든가 이런 현장에 활용 될 수 있도록 했을 때 비로소 기술로서 의미와 존재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안보가 기술이 활용되도록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학기술을 이것을 거대 연구주제. 안보과학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 황 - 교수님 이야기 들으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쉽게 저희들이 놓쳤던 부분들인데 재난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대비 할 수 있을 것인가 연구하는 학문이 안보과학기술이라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 이 - 네. 그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황 - 어떤가요? 우리나라의 안보과학기술의 발전정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 이 - 짧게 말씀드리면 1980년대 말부터 유럽의 경우는 탈냉전시대에 들어가면서 비군사적안보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방, 치안, 재난 대응 및 감소를 포괄하는 안보연구를 구축해서 유럽연합구성국가 전체가 함께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11년에 설립된 폴란드 바르샤보 공대에 국방 안보 연구센터, 2008년에 설립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안보과학기술원이 대표적인 연구기관이고요. 우리나라의 국방연구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영국의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경우는 이미 비군사적안보영역에 대한 연구 개발을 조직의 인구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 황 -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안보과학 기술에 대해서 관심들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야 될 부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앞으로.

◆ 이 - 네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력은 10위권 이내로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방, 치안, 재난 안전 각 분야별로 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안보라고 하는 큰 틀에서 분야 간 범연구적으로 공통 분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과학기술차원에서 협력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범연구계, 과학기술계 스스로가 개선노력을 조직적이고 혁신적으로 시작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황 - 이제 이런 부분 관심을 갖고 구체적으로 연구를 시작하고 노력을 해야 될 시점이라고 보시는거네요.

◆ 이 - 네 맞습니다.

◇ 황 - 내일 관련해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행사가 있잖습니까. 그 행사 소개도 해주세요.

◆ 이 - 네. 감사합니다. 제 1회 국제 안보과학기술 워크숍이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내일 오후 2시에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고요. 한국에서는 안보과학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과학 정부기관 연구기관 그리고 한글과 컴퓨터 그룹 등 산업체 그리고 해외에서 금년 7월에 MOU를 체결한 폴란드 바르샤보 공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참석해서 안보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국내 및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 황 - 내일 열리는 행사가 1회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저희들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들리기도 하거든요.

◆ 이 - 안보과학기술이라는 용어의 정착부터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 - 그리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것도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안보과학기술의 메카, 선도, 학술, 대학으로서의 광주과학기술원의 역할도 중요할 거 같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 - 감사합니다. 국가에서 지원되는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새로운 임무이고 역할이라고 학교 전체가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제안된 과학기술 재원이나 인적자원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과학기술을 통해서 안보협력을 하는 것은 국정을 포함한 경제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GIST가 다양한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한 번 더 황피디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고요. GIST는 앞으로 안보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면서 폴란드를 통해서 유럽과 협력하고 개발도상국에도 도움을 주는 국제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 황 - 앞으로 광주과학기술원이 안보과학기술의 시발점, 메카가 되서 광주의 경제와도 연관성을 맺는 그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많이 일으키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 황 - 광주과학기술원 안보과학기술센터의 이기훈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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