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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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_김진아 역서사소 대표_시선집중광주_20170804

■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AM 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8월 4일 금요일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청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요즘 새로운 정권이 바뀌면서부터 각종 매체에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청년”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지금 내가, 우리가 청년일까요??청년의 일자리, 청년의 부채, 청년의 삶 등..요즘시대에 없어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청년’의 커트라인이 어디부터 어디인지..아시나요?,,,
과연 내가 “청년일까”라고 생각해 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제자리에서 자기일을 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뛰어가기만 할 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내가 청년이라고 주변에서 말을 해주시니 ‘아.내가 청년인가보구나’라고 느낀적..저는 많답니다.
청년이라고 칭해주니 더 관심있게 바라보게 되고, 더 궁금한 게 많아지는 요즘...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라는 말이 요즘은 어색하지가 않죠,
그런데 정말 청년의목소리를 들어 주는게 누구인지.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만하는지, 과연 우리청년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긴 하는지..궁금할때가 많아서
목소리조차 내기꺼려 하는 청년들이 대다수일 수도 있다는걸 아시는지..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게 꺼려지고, 창피해서 나서지 않는 청년들은 지금은 없습니다. 우리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귀기울여지고, 지금이 변화하는데 조금의 보충이 된다면 얼마든지 기꺼이 말을 보태어 줄 우리들입니다.
다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척, 이야기만 듣고 보태어 청년의 이야기를 하는척..하는 옳지 않는 생각 때문에 청년들이 더욱 목소리를 아끼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의 청년은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있고, 꿈이 많습니다.
세상과 할 이야기도 많고, 가끔은 수다쟁이가 되보고 싶기도 하고, 어디서든 자신의 생각과 타협할 준비가 되어있기도 하고, 싸울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청년들의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무작정 떼를 쓰는 어린아이같은 생각의 청년을 상상하시지만 마시고,
청년의 이야기에 커다란 당나귀 귀 같은 귀를 대고 귀기울여 주세요.
청년들의 이야기에 다른이야기를 보태어 자꾸만 우리들을 목소리를 숨기려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우리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청년이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낼 수 있는 시기와 시간은 지금뿐입니다.
청년이 시간이 흘러 후 세대의 청년을 바라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는 그런 청년으로 남고 싶은 바람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 사회자 - 김진아 대표는 시각전문 디자인회사 바비샤인과 지역 사투리 문화 콘텐츠 역서사소에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청년 사업가로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디자인 기획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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