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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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포함한 문 대통령 호남공약 실현 확실!"_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이형석 위원장_시선집중광주_20170516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15~07: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정유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문재인 대통령. 광주 전남에서 60%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호남에서 2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2배 정도의 득표율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에서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호남이 이런 지지를 보내준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생각 들어보겠고요. 또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이형석 위원장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이형석 위원장(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황 - 이렇게 더불어 민주당 후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를 60%에 가까운 지지를 해준 호남인들에게 먼저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 이 - 네. 먼저 우리 황 선생님 말씀대로 이번 5월 9일 대선에서 82%의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죠. 투표율을 높여 주시고 61%가 넘는 호남 전체적으로 봤을 때 60%가 넘는 그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광주전남 시도민 그리고 전북 도민 여러분들 정말 감사 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더 열심히 하겠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말 더 낮은 자세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황 - 문재인 대통령의 60%대의 지지 갖고 있는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 - 저는 무엇보다도 그 동안 이명박, 박근혜 9년 동안 호남 인사들이 소외되고 지역발전이 저해 됐던 요인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것으로 인해서 굉장히 우리 호남 시 도민들께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절실했다는 생각도 갖고 있고요. 특히 이번 조기대선이 어쨌든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서 비롯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겨울 올 초까지 이어졌던 1700만의 촛불 민심이 정권 교체의 필요성에 가장 절실했다, 하는 생각 갖고 있습니다.

◇ 황 -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를 해도 정권교체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지지를 해도 정권교체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결국은 그래도 호남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 이 -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주신 부분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선은 촛불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이런 부분에서 문재인 후보가 강점이 그리고 또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던 거 같고요. 두 번째는 광주 전남 시 도민들의 광주 정신과 정체성을 누가 담보 할 수 있느냐의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셨을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 그리고 5.18과 함께 했던 후보. 또 5.18을 알리기 위해서 구속되고 투옥됐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선택. 이런 것들이 표심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특히 TV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잖습니까? 6번의 TV토론을 했는데 토론 과정에서 비춰졌던 차기 정권교체에 대한 진정성을 누가 담보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 그리고 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광주 전남의 시도민들이 그동안 지지했던 DJ의 햇볕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정체성. 사드 문제에 대한 말 바꾸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후보들의 차별화가 이뤄지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진 거라 생각합니다.

◇ 황 -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금 이렇게 정국을 이끌어 가시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을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고 또 지금까지 이쪽과 굉장히 갈등을 빚었던 박승춘 보훈 처장을 사표를 수리 하셨는데 이런 모습들이 결국은 호남에 대한 기대, 호남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요인들이 될 수 있을까요?

◆ 이 - 네 당연히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특히 그 동안의 전두환, 이순자씨가 다시 또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하고 있잖습니까? 내일 모레면 5.18 37주년인데 37주년이 지난 지금도 공식적으로 5.18민주항쟁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 돼 있고 국가 기념일로 지정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광주정신을 훼손하려는 시도들이 지금도 전개되고 있단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5.18을 헌법 전문에 명시해서 다시는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광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들지 않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광주 시민들의 열망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 책임져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 당연히 문재인이라고 광주 시민들은 여기셨을 거라 봅니다.

◇ 황 -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시절에 호남에 대한 여러 가지 공약도 발표를 하셨죠. 예를 들면 한전 대학을 이쪽에다 만들겠다. 그리고 에너지 벨리나 여러 가지 R&D사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당시 말씀하셨던 적극적으로 추진 될 수 있을까요?

◆ 이 - 저는 당연히 추진 돼야 되고 특히 과거 2002년 노무현 정부 탄생할 때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당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많은 분들이 당시에 호남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사실입니다. 늘 호남은 문화적인 도시, 민주인권 평화도시 이런 정신적인 그런 부분에 대한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만 있었지 그 동안의 여러 가지 경제적인 측면이나 산업적인 측면에서 낙후 됐던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광주에 대한 고민들 많이 하셨고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공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할 때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던 한전을 광주 전남 혁신 도시에 이전을 해주셨고요. 한전이 광주 전남에 오면서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게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욕구들이 또 필요성들이 대두되기 때문에 한전 공대를 유치하는 것.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공약하셨던 2020년까지 에너지 산업과 관련 된 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3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하는 이런 부분들은 당연히 성취되고 또 입지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그런 공약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황 - 그런 공약들이 꼭 이루어 질것이라고 확신한단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60%가 지지가 그런데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는 아니다,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 이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금 전에 사회자께서도 지난해의 4월 총선 때 저희들이 심한 회초리를 맞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것은 맞습니다. 대신 저는 광주 시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 당시 공천 과정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셀프 공천을 한다랄지. 그리고 또 2개 특정 지역에 대한 공천을 너무 늦게 그리고 또 광주시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전략적 공천을 하면서 너희들 자만 한 것 아니냐하는 부분에 대한 회초리를 들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60년 정통 야당이고 늘 광주 전남 호남 시 도민 함께 해왔기 때문에 저희들이 낮은 자세로 시 도민과 함께 한다면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신다. 늘 애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다시 회복 될 것이라는 그런 기대감을 말씀하셨는데요. 그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게 또 내년 지방선거가 아닐까 싶어요?

◆ 이 - 기대감 보다는 현실적으로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회복이 됐다고 보고 있고요. 내년 지방 선거에서도 저희들이 자만하지 않고 어떻게 보면 내년 지방 선거는 현 대통령에 대한 1차적인 중간평가라고 볼 수 있잖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를 더불어 민주당이 더 낮은 자세로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우리 시 도민들의 사랑은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 이런 부분에서 아주 객관적이고 시민과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제 또 새로운 지역의 인재들을 영입해서 시민들이 바라는 지방의회, 또 지방자치단체를 꾸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는 것 이런 부분에 대해 진정성을 보게 되면 광주시민이나 전남 도민들께서 지지해주실 것이다.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황 - 네 그만큼 내년 지방선거도 열심히 준비하시겠다는 말씀이신데요. 짧게 앞으로 더불어 민주당에게 여당이 되셨으니까 어떤 식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짧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이 -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성원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그동안의 우리지역이 소외됐던 인사.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최근에 국무총리, 비서실장, 보여주셨듯이 호남인사 소외받지 않고 그리고 지역발전 더불어 민주당 책임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황 - 네 앞으로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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