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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심각. 해결 필요해!_국제기후환경센터 황철호 선임연구원_시선집중광주_20170509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정유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요즘에 습관들이 하나 생기셨을 겁니다. 외출하기 전에 날씨도 보고 또 미세먼지 농도도 확인하는 그런 습관일 텐데요. 최근에 우리 지역도 광주 전남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나쁜 상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밖을 나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근 들어서 왜 우리 사회에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걸까요? 그리고 대책은 없는 걸까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국제기후환경센터 황철호 선임 연구원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 국제 기후 환경센터 황철호 선임 연구원 (이하 황) - 네 안녕하세요.
◇ 황 - 연일 황사 미세먼지 정말 맑은 하늘 보기가 힘들 텐데 힘든 상황인데요. 우리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굉장히 높더라고요. 상태가 어떻습니까?
◆ 황 - 어제를 보면 어제는 243㎍/㎥까지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타났습니다. 광주 전남 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측정이 시작된 95년부터 봤을 때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 낮았던 거는 사실인데요. 우리나라 기준이 아니라 세게 보건 기구라든지 유럽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결코 낮은 것은 아니고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 주의보 관련 횟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광주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유지되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 미세먼지 농도가 이런 식으로 급격하게 높아지는 이유 어디에 있는 겁니까?
◆ 황 - 최근에 발생한 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라든지. 미세먼지 영향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넓게 보면 미세먼지를 크게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으로 나누게 되면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30-50%되고요. 내부적인 이유는 석탄이나 석유 자동차 배기가스를 원인으로 말씀드릴 수 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같은 게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들이 대기 정체라든지 이런 현상이 자꾸 바뀌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황 - 최근 3-4일간 광주 전남을 뒤덮었던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은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그 원인에 있네요.
◆ 황 - 네.
◇ 황 - 이런 부분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물론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오염물질이나 위험물질이 많이 포함 돼 있다고 하는 데 어떤 위험성이 있나요?
◆ 황 - 미세먼지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기 오염 물질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게 미세먼지 입자가 아주 작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먼지는 콧털 이라든지 기관지 점막에 걸려서 배출이 되는데요,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다보니까 코나 구강 기관지에서 걸리지 않고 몸속에 침투한다는 것입니다.
◇ 황 - 직접 내부 폐나 장기에 치명적인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네요?
◆ 황 - 네 그렇죠. 미세먼지 자체가 유해 물질일 수 도 있고요. 유해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입자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관지나 세포까지 도달할 수 있고 혈관을 타고 이게 침투 할 수도 있습니다.
◇ 황 - 그만큼 인간의 건강 우리의 건강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시잖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미세먼지를 이제는 예방 할 수 있는 아니면 최소한 여러 가지 지금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시키고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에 대한 고민들이 좀 있어야 될 거 같은데요. 국가적 차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고민들이 좀 많이 있나요?
◆ 황 - 네. 미세먼지에 대해서 국제적으로는 2005년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에 관심을 기간은 짧습니다. 2010년에 미세먼지에 대한 기준 마련과 측정이 됐고요. 정작 문제가 되고 있는 초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2015년도부터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제 정부도 OECD국가의 주요 도시들보다 못하는 것은 인정하고 있고요. 지난해는 정부합동으로 특별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보면 외교적인 중국과의 협력이라든지?미세먼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실효성인 부분하고 근본적인 해결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황 - 특히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드문제도 그렇고 중국과 관계가 제대로 잘 설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황 - 네. 맞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에서는 예측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중국에서 넘어오는 게 50%정도고 고농도 일 때는 그 이상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미세먼지 예측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황 - 이제 지금 대통령 선거 투표 날인데 새 정부가 가져야 될 주요 정책 중에 하나도 바로 이 미세먼지 문제일거 같아요. 과연 새 정부가 이런 미세먼지에 대한 어떤 해결이랄지. 대책들을 어떤 식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되는지 생각도 좀 이야기 해주십시오.
◆ 황 - 많은 후보님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은 내놓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세먼지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저희가 사회적이라든지. 환경적 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거에 집중한 거에 문제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과의 외교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화석연료와 관련 있다는 거에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가 있고요. 이러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탈피해서 성장 에너지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미세먼지가 지금까지는 발생과 관리적 측면에서 이제는 좋은체제를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 - 네 결국은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 속에 이제는 가까이 다가온 그런 위험 요인으로서 항상 존재한다는 말씀 아니시겠습니까?
◆ 황 - 네 맞습니다.
◇ 황 - 우리들 스스로가 그래서 관리 시스템과 이런데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 하신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또 하나 궁금한 게 미세먼지에 대한 예보 시스템이 제대로 한국 사회에 갖춰져 있느냐. 문제점을 지적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황 - 미세먼지에서 가장 중요한 게 예보 예측과 측정 분석 이건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직은 지역별로 적정한 측정소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표성을 갖고 있는 측정소도 부족한 측면이 있고요.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도 9개 측정소가 있는데 대부분이 주거지역을 제외한 도로 지역이라든지. 산업시설 기준으로 있는 측면이 많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미세먼지 측정을 할 수 있는 높이가 10M 이상이여서. 대부분이 저희 사람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이 있기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좀 많이 개선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 - 좀 더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몹시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국제기후환경센터 황철호 선임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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